[종암동 맛집]언클스닭오리숯불바베큐치킨

[종암동 맛집]언클스닭오리숯불바베큐치킨

오래간만에 대학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맛있는 치킨집을 알고 있다고 꼭 놀러 오라길래

치킨도 친구놈이 사준다고 하고 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별 기대도 안 하고 놀러 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인생맛집 또 한군데 찾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여기 열 번 넘게 갈거예요!!!!!!!!!

여기 완전 맛있어요!!!!!

오늘은 맛있었으니 맛있다고 밖에 쓸 수 없는 맛있는 맛 집!

종암동 사는 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이라는

언클스닭오리숯불바베큐치킨 리뷰입니다!

유 경험자인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니 

이곳에서 20대 초반 군대 가기 전과 군 제대 후에도 알바를 했던 곳이라고 해요.

이유는 사장님이 너무 좋으시고 음식 맛도 좋아서 였다고 하는데

일단 동네 호프집 느낌이었고 내부는 꽤 넓었어요.

사장님께 인사드렸는데 인자하게 생기셨더라구요.

알바생 친구도 어려 보였는데 굉장히 착했습니다.

앉으면 기본 세팅으로 뻥튀기를 가져다줍니다.

일반 뻥튀기보다 달짝지근해서 제 입에 딱 맞았어요.

으아니?!

가만히 서서 찍은 건데 사진이 왜 흔들렸지?!

저 이제.. 벌써부터 수전증이 오는 걸까요..

흔들려서 속상하네요..

이때까진 아무 생각 없이 내부가 칸칸히 칸막이로 돼있고

나무 느낌도 좋고 굉장히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친구가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메뉴는 순살 가정식 바베큐와 순살 간장식 바베큐였습니다.

제가 매운 걸 진짜 잘 못 먹는데 매콤한 맛이라고 쓰여있는 메뉴를 시킨다는 얘기에 살짝 쫄아서 주저하니까

애기 아니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A코스 치즈감자튀김과 함께 순살 가정식 바베큐를 주문했습니다.

다음엔 데리야끼 맛이 난다는 순살 간장식 바베큐를 먹어 볼 겁니다.

치즈 감자튀김이 먼저 나왔습니다!

맛은 롯데리아 양념감자랑 비슷한데 여기 치즈가루가 조금 더 맛있었어요!

양배추 샐러드도 약간 맛이 달랐던게

그냥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가 아니라 뭘 더 섞은 것 같더라구요.

제 사랑 감자튀김은 언제나 항상 맛있습니다.

양이 많아서 친구는 맥주를 마시고 저는 콜라 한잔하면서 집어먹기 좋았습니다.

케첩도 같이 주셔서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두둥!

대망의 순살 가정식 바베큐 치킨!

치킨이라고 해서 기름에 튀겨진 바삭바삭한걸 생각하고 왔던

저를 놀라게 한 엄청난 비주얼의 치킨입니다!

보글보글 끓어서 나타난 이 치킨의 사이드에는 밥과 김치도 같이 나옵니다.

원래 맛있는 음식 사진은 두 번 보는 겁니다.

사장님이 비법소스를 주방에서 직접 만드신다고 하더라구요.

떡도 부드럽게 들어가 있고 맛은 닭꼬치 맛이라고 할까요..

흠..

자세히 표현하자면 소스는 걸쭉하고

닭 냄새는 전혀 안 나고 껍질까지 기름 쫙 빼서 익었고

향이 매콤 달짝지근한데 강하지 않고 한식 요리를 먹는 듯한 그런 맛있는 맛입니다!

보는 거랑 다르게 진짜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너무 놀랐어요.

거의 제가 다 집어먹었습니다.

아는 사람의 특혜!

서.비.스!

황도 오랜만에 먹네요~

저는 여기 제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할겁니다.

넘나 맛있어요!!!!!

오래간만에 엄청난 맛 집 발견!

기분이 좋습니다.

거짓말 안 하고 저 딴 메뉴 먹으러 또 갈겁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