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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망원동 카페]일본감성 가득한 카페 '카페 인(cafe 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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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카페]일본감성 가득한 카페 '카페 인(cafe inn)'



한동안 골치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자꾸 해결되지 않아서 정신적으로 매우 지쳐가더라구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저 조용함과 편암함 속에 가만히 있고 싶은 마음뿐이었어요.


답답해서 밖에 나가 기분전환을 해보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은 너무 답답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지쳤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 한 분이 몸과 마음이 지친 저에게 꼭 추천하는 카페라며


흔히 말하는 '나만 알고 싶은 카페'에 저를 데려가 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유명한 맛집이 많은 망리단길을 지나 망원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망원정 사거리 끝에 나타나는 카페 Inn은


카페가 있나 싶은 건물 2층에 숨어있듯 자리한 카페입니다.


독특한 이 카페의 이름의 유래는 어린시절 오두막집 친절한 주인으로부터


허기를 채울 수 있는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을 건네받는 장면을 로망으로 꿈꾸시던 사장님께서


'여관' 또는 '주막'이라고 해석되는 'Inn'을 이름으로 사용하신 거라고 합니다.





이곳이 카페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작은 새 한 마리가 쉬어가는 것 같은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원래라면 그냥 입구 사진이어야 하는데


같이 가신 분이 저를 앉혀놓고 찍은 사진뿐이라


부득이하게 가린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정말 아담한 카페 내부의 모습입니다.


테이블자리보단 앞쪽 카운터쪽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제가 계산을 하는 모습이 찍혀있어 앞부분은 잘랐습니다.ㅠㅠ


그림작가로 활동하시면서 '시들지 않는 정원'이라는 작업실 겸 소품숍을 운영하셨던 사장님께서


멋진 솜씨로 직접 만드셨다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일본감성이 묻어나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일본식 가정집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운터쪽 모습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꾸미셨다는데요.


귀여운 미니어쳐 소품이라던지 가이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제 사진이라 가렸는데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레몬에이드와 수제청 사과에이드입니다.


수제청 사과에이드는 나무스푼도 같이 주십니다.


대표 음료는 저 '수제청 사과에이드'고


대표메뉴는 '포타주 파르망티에'라는 감자수프입니다.


메뉴는 계절별로 바뀔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분위기는 굉장히 조용했고 편안했습니다.


일상이 지치고 휴식을 원하신다면 카페 Inn에 방문하셔서


자상한 여사장님께서 끓여주신 수프를 먹으며 다시 한번 마음을 재정비하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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