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카페]권농동 커피 플레이스 1,2호점 리뷰

[안국역 카페]권농동 커피 플레이스 1,2호점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카페는 창덕궁 맞은편에 위치한

드립 커피 전문 카페 'ㄱㄴㄷ 커피 플레이스'입니다.

권농동의 자음을 딴 심플한 간판 때문에 정확한 카페 이름을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소개해 드리려구요!

권농동 커피플레이스는 안국역 근처 조용한 카페인데요.

1호점과 2호점으로 나뉩니다.

권농동 커피 플레이스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보니 1호점과 가까운 곳에

2호점이 오픈했다길래 먼저 2호점에 들러 보았어요.

1호점 바로 못 가서 내리막길을 쭉 따라 내려오면

North Terrace(노스 테라스)라는 빌딩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여기는 가나다 커피군요.

내부에는 책이 정말 많아요.

구조도 1호점과 많이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느낌은 비슷했습니다.

입구에 대형 책자가 바로 눈에 띄어요.

사장님은 남자 사장님이셨습니다.

1호점 여사장님보단 젊어 보이시는데

친절하시고 약간 이미지가 닮아서 두 분이서 가족관계가 아닐까 조심히 추측해봤습니다.

인테리어의 절반은 책입니다.

사진에 관한 책이 많더라구요.

저는 따로 책을 챙겨갔기 때문에 읽어보진 않았지만

괜찮은 책이 많아서 관심이 갔습니다.

카페라떼와 밀크티를 주문해보았습니다.

1호점과 같은 아마드티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홍차 제품이네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독특하게 종이컵 2개로 주시는데 이건 빨리 식지 말라고 이렇게 주신 것 같습니다.

컵도 디자인 로고가 새겨져 있네요.

제 취향입니다.

2호점 구경도 실컷 했고 오늘의 목적지

1호점 권농동 커피 플레이스로 올라 왔습니다.

간판의 ㄱㄴㄷ이 참 심플하지요?

찾아온 이유는 이날부터 사장님께서 수제 티라미슈를 판매한다고 인스타에 올리셨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 베이글 진짜 쫄깃하고 맛이 최고예요!

티라미슈랑 꼭 주문하세요!

사장님과 수다를 떠는 사이 금세 나온 수제 티라미슈랑 베이글~

이걸 맛있게 먹으려고 1호점의 치즈케이크를 마다하고 온 거죠!

수제 자몽티를 주문해서 디저트와 같이 먹었는데

자몽티 특유의 텁텁한 뒷맛 없이 정말 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

이건 사장님께서 맛보라고 주신 수제 세미프레도~

세미프레도는 이탈리아 디저트로

원래 차게 먹는데 추우니까 얼리지 않으셨다고 하셨어요.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었어요!

사장님의 솜씨가 보통이 아니세요.

예전에 저는 맨날 따뜻한 카페모카만 마시던 고집쟁이였어요.

맨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메뉴에 카페모카가 없어서 뭘 마시나 고민했는데

사장님께서 밀크티를 추천해 주셔서 그때 난생처음 밀크티를 접했어요.

마셔보니 정말 향이 좋고 부드러워서 이젠 밀크티도 즐겨 마시게 되었지요!

그때부터 저는 음료를 가리지 않고 마시고 있습니다ㅋ

사진은 밀크티를 섞기 전의 모습입니다.

밀크티를 섞은 후의 모습입니다.

밀크티는 거품이 정말 부드러워서 마실 때 기분 좋아요~

구름을 마시는 것 같거든요ㅋ

집에서도 따뜻한 차를 즐겨마시는데 밀크티를 마시고 싶어도

우유 거품을 못 내니까 자주 마실 수 없는 게 아쉬워요..ㅠㅠ

사장님은 친절도 하시지만 기억력도 정말 좋으세요.

오랜만에 찾아갔는데도 기억하시더라구요~

사장님과 대화도 많이 하고 태국 설탕도 선물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조용하고 사장님이 친절한 커피 맛이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권농동 커피 플레이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1호점]

[2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