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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마천동 카페]유기농 허니브래드와 수제쿠키가 맛있는 카페 커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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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동 카페]유기농 허니브래드와 수제쿠키가 맛있는 카페 커디스


안녕하세요!


요즘은 카페를 고를 때 조금 까다로워졌어요.


나이가 들수록 조용하게 차를 마시는 게 좋아졌고


화려하고 요란한 인테리어보단 작고 아담하고 포근한 느낌의 카페가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제가 요즘 수제 디저트에 빠진 건데요.


뭔가 프랜차이즈의 찍어내기 디저트들은 금방 질리는 맛이라 별로고


수제 디저트들은 눈으로 보이는 멋과 맛이 있어서 요즘은 수제 디저트를 선호합니다.


오늘은 아는 분께 소개받은 마천동에 위치한 카페 '커디스'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 대한 얘기를 듣던 제가 가장 혹 했던 이유는


디저트 중에 허니브레드가 있는데 유기농 밀가루를 써서 만들고,


직접 만든 수제청으로 만든 차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5호선 마천역 1번출구로 나와서 마천초등학교를 오른쪽에 두고


그대로 쭉 직진하다가 세개로 갈라지는 길이 나오면


제일 왼쪽에 있는 길로 가면 바로 카페 커디스가 나옵니다.



커디스는 들어가자마자 좌측에 떡하니 준비된 큰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동네에 인테리어가 화려한 새로 생긴 카페에 간적 있었는데요.


너무 난잡하게 꾸며져 있어서 메뉴판이 어딨는지 못 찾고 한참 헤맨 적이 있어서


그때부터 메뉴판이 잘 보이는 위치에 있는 걸 좋아하게 됐거든요.


근데 이렇게 메뉴판을 보고 뻥 뚫리는 시원한 느낌을 받은 건 처음이네요ㅋㅋ 


일단 커디스는 첫인상이 굉장히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음료 쿠폰입니다.


어디든지 그곳을 나타낼 수 있는 로고가 있다는건 기억하기에 좋다고 생각해요.


소비자들에게 제일 먼저 보여지는건 로고의 이미지잖아요.


카페 커디스의 로고는 알파벳 C와 D가 컵의 모양을 하고 있어 


카페의 이미지에 딱 맞는 심플한 로고라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습니다.


제 취향이라 스티커 욕심도 나네요ㅋ



제가 커피는 주로 낮에만 마시는 편이고


밤에는 따뜻한 차를 마시는 걸 좋아해서


밤에 들린 김에 수제 자몽티를 주문해봤습니다.



스푼을 왜 같이 주시지 하고 컵을 보니까 이유를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자몽 과육이 보이시나요?


향긋한 자몽 과육이 입안에서 꽤 굵직하게 씹힙니다.


달달한 정도도 딱이고 과즙도 느껴졌어요!


사장님께서 직접 다 만드신다는 말을 믿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시나몬 가루와 메이플 시럽이 너무 달지 않게 딱 알맞게 뿌려주셨어요!


제가 마감시간때쯤 가서 그런지 휘핑이 좀 힘이 없어 보입니다만


모양이랑 맛이랑 아무 상관이 없으니 열심히 먹었습니다.


이번에 커디스 허니브레드를 먹어보고선


왜 굳이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을 쓰시는지 이해가 돼버렸습니다.


유기농밀가루로 만든 빵이 좀더 부드럽고 향이 좋습니다!





항상 얘기하지만 맛있는 건 두 번 보는 겁니다ㅋ


유기농 밀가루를 쓰시면 건강에는 좋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질 텐데..


일반 프랜차이즈 허니브레드보다 더 저렴합니다.


저 같은 소비자 입장에서 이곳은 혜자카페네요.



사장님의 성격을 알 수 있는 깔끔한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주문과 결제 모두 이곳에서 합니다.


무엇보다 여기 남자 사장님 친절하시고 엄청 잘생기셨습니다.


제가 에이드랑 따뜻한 티 중에서 뭘 마실지 고민하느냐고


저도 모르게 한참 메뉴판 보고 서있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사장님께서 웃으면서 친절히 기다려 주셨어요!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 작은 다육이가 심어진 곰돌이 화분 너무 귀엽습니다~>ㅅ<



커디스는 수제 쿠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마찬가지로 유기농 수제쿠키라고 합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하잖아요~


이왕이면 몸에 좋은 유기농으로 맛있게 먹고 0칼로리 하는게 최고죠!


다음엔 카페모카랑 같이 쿠키먹으러 와야겠습니다.



수제청도 판매하고 있는데 이거 사오는거 깜빡했어요!!!ㅠㅠ


집에서도 자몽티를 마시려는 저의 계획이 다음으로 미뤄져버렸습니다.


종류는 레몬청,자몽청 두 종류입니다.


제가 마신 자몽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퀄리티가 대박이죠!


이렇게 선물용으로 따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짜잔!


집으로 가져온 카페 커디스 특제 수제쿠키입니다.


견과류, 크림치즈, 블루베리, 초코입니다.


크기가 거의 손바닥만 해서 하나 먹으니까 배가 금방 차더라구요.


부드러워서 우유랑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에는 낮에 가서 다른 음료도 주문해서 마셔보고


편안하게 쉬면서 허니브래드를 또 먹으러 갈겁니다ㅋ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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