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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오키나와 북부 여행 코우리대교, 코우리 오션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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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북부 여행 코우리대교, 코우리 오션타워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토부반도의 북쪽 바다에 위치한, 코우리대교로 연결되는 코우리섬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코우리섬은 오키나와의 아담과 이브 전설이 전해져 와 '사랑의 섬'으로도 유명한데요.


길이가 긴 코우리 대교를 지나서 코우리섬에 도착하면


해변에서 가까운 하트모양의 하트 바위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우리 오션타워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코우리 대교는 야가지섬과 코우리섬을 잇는 약 2km의 다리로,


현 내에서 2번째로 긴 다리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조인성씨와 공효진씨가 나온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멋진 드라이브 장면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저도 차로 건너왔는데 인천대교나 부산대교만큼 정말 멋지더라고요.





매표소입니다.


학교에서 단체로 여행을 왔는지 학생들이랑 여행객들이랑 뒤엉켜


사람이 정말 많아서 못 찍을 뻔했습니다만


사람들이 쫙 빠진 정말 찰나의 순간에 찍었습니다.


제 뒤쪽으로 주차장인데 차랑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한국어로 친절하게 안내되어있습니다.


초등학생 미만은 무료입장입니다.



이곳에도 역시나 자동 발매기가 있었습니다.


발매기에도 한국어로 표시되어 있네요.



하지만 저는 58패스를 이용하여 빠른 매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58패스가 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제가 쓴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   ↓


2018/04/27 - [일반리뷰] - 오키나와 자유여행 필수템 58패스 리뷰



코우리 오션타워가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어떻게 올라가나 궁금했는데 이런 최신식 전기자동차가 있었습니다!


핸들은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혼자서 움직입니다.



소음도 없고 조용히 길 따라 움직이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느리지도 않고 딱 좋습니다.


멋진 바다를 보며 잘 꾸며진 식물원에 온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안내 방송도 나오는데 빠른 일본어라 잘 못 알아듣는 게 단점입니다ㅋ



내려갈 때도 똑같이 편하게 앉아서 내려갈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해 봅시다.



전기 자동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입구입니다.


안쪽이 학생들이 많아 조금 시끌벅적해서 저는 사진을 찍기 위해


혼자 뒤로 계속 빠져서 천천히 구경했습니다.





1층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1만 개 이상의 조개껍질 소장한 박물관이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별모양의 조개껍질과 컬러풀한 조개껍질 등


다양한 종류가 전시되어 있어 조개껍질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큰 조개껍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어릴 때 저희 집에도 이렇게 엄청 큰 조개껍질이 진열된 진열장이 있었던 것 같은데


바닷소리 듣는다고 가지고 놀았던 건 기억나지만 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하네요.



여기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개껍질로 만든 액세서리와 식기,


연인을 위한 커플링,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예쁜 잡화,


방을 은은하게 밝혀줄 쉘 램프, 희소한 붉은 산호 등을 판매하는 쉘 숍이 있습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포토존은 3층에서 계단을 통해서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입니다.


아직도 섬에 뭘 많이 짓고 있던데


알아보니 나고에 있는 파인애플파크 사장이 많은 돈을 투자한 관광지라고 해요.





제일 꼭대기에 있는 포토존 종과 코우리대교입니다.


올라가는 계단도 조금 불안하고 포토존 주변에 바닷바람도 심하게 붑니다.


낮은 투명 유리 하나로 둘러져있어 안전 문제가 심히 걱정됩니다.. 만!


제가 여기 학생들이 많이 왔다고 했지요?


일본 여학생들 교복 치마가 굉장히 짧던데 바람이 심하게 부니까 치마가 음..


같은 여자가 봐도 부끄..-ㅅ-*


농담입니다.



관광지에서 빠질 수 없는 기념품 숍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일본 직원분께서 한국말로 시식을 권유하십니다.


"무료시식이니까 마음껏 드셔보세요!" 라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말하셔서 그냥 못 지나칩니다ㅋ



오키나와의 전통과자 친스코 입니다.


모든 음식 상품은 시식을 마음껏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문득 제주도에서 전통시장에 갔을 때 이모님들이 먹어보라고 자꾸 주셔서


제 손에 초콜릿이 한 움큼 들려있던 게 생각났습니다.


코코넛 맛은 별로였지만 이게 제일 구성이 마음에 들어서 샀습니다.



아~


이거 캐릭터만 안 그려져 있었으면 딱인데요.


아쉽네요.


소금맛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사실 이걸 사고 싶었는데


저는 한국으로 캐리어에 담아 가야 하기 때문에


샘플 포장박스만 봐도 겁나 잘 부서지게 생겨서 포기했습니다.


부서진 걸 선물할 순 없으니까요.



박스 엄청 귀엽죠?


그냥 사 와서 제가 먹을걸 그랬어요..


누가 봐도 기념품티가 팍팍 납니다.



파인애플 케이크는 먹어보니 맛있더라고요.


파인애플 파크에 따로 가질 않을 거랏서 이곳에서 샀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기념품숍에서 입장 티켓을 제시하시면


계산할 때 빵빠레가 울리면 당첨!


그냥 돈통이 열리면 꽝입니다.


아 물론 저는 꽝이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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