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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맛집]타블로와 하루가 갔던 떡볶이집 '만나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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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맛집]타블로와 하루가 갔던 떡볶이집 '만나분식'




'슈퍼맨이돌아왔다'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에픽하이 타블로와 딸 이하루양이 들린 이곳이 어딜까요~



이곳은 타블로의 단골 분식집 대치동 은마상가에 위치한 만나분식!



타블로가 어린 시절 아버지 손을 잡고 먹으러 왔었다는 이곳은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랍니다.


타블로에게 아버지란 어떤 존재인지 에픽하이 팬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돼요.


제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인 강혜정씨가 하루를 임신했을 때도 왔었다고 해요.


타블로와 아버지 그리고 이제는 딸 하루가 와서 3대가 들린 떡볶이집이 되었습니다.



제가 사춘기였던 중학생일 때부터 다른 친구들은 아이돌 가수의 팬을 할때


에픽하이의 1집 Map Of The Human Soul에 빠져서 힙합만 들었거든요.


학창시절 제 영어공부에 한몫한 타블로 이선웅오라버니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지금도 타이틀곡 I Remember을 들으면 학창시절 생각이 나곤 해요.


요즘 갑자기 옛날 생각도 나고 학교 앞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저는 영원한 에픽하이의 하이스쿨이기 때문에


팬심으로 타블로 오라버니의 추억의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파트 대치동 은마아파트입니다!


전체적인 단지의 모양이나 조감도를 보면 장미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요.

건설 당시에는 자동차의 보급이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주차 문제는 크지 않았겠지만

요즘은 다들 가정에 차가 있잖아요?

실제로 가보니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밖에 주차된 차들 때문에 어지러워서 구경하다가 금방 나왔어요.

강남 재건축계의 내년 아파트라 불릴 정도로 재건축 떡밥인 오래된 아파트라고 합니다.

실제로도 아파트가 하도 오래됐는지 콘크리트가 부식되어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나기도 해서 관리사무소에서 수시로 없앤다고 해요.



이곳은 대치역 앞 은마종합상가!


방송에 자주 나오고 유명한 맛집이 많습니다.


진짜 처음 가본 사람들은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엄청난 규모입니다.


단순해보이는 외관에 속지 마세요.


웬만한 쇼핑센터 뺨쳐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나온 타블로가 어린 시절에 많이 찾았던 만나분식 떡볶이집도 이곳의 지하 1층에 있어요!





저는 길치인지라 헤맸습니다만 나중에 가보니 한번에 들어가는 입구가 있더라구요.


입구가 여기저기 많이 나 있고 복잡해서 뜻하지 않게 돌아다니며 구경 잘했습니다.


가야 할 위치는 A63 구역에 있는 만나분식!



A블럭 아~니~죠~ A브럭 맞습니다~


어려서부터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이렇곳 자주 가봐서 여기도 별거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이곳은 신세계.. 글로는 표현 못하겠네요.


구조가 쩔어요 여기.


빈말 아니고 가보세요 직접.


미용실, 옷 가게, 화장품 가게가 나오다가 한복집이었다가


떡집, 방앗간으로 바뀌고 그러다가 순식간에 시장 나오다가 분식집 나오고..


막 차원이동하는 기분임.ㅇㅇ



우여곡절 끝에 표시가 잘되어 있는 표지판 보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대단한 떡볶이집은 아니고 말 그대로 분식집입니다.


너무 친숙한 분위기라 편안하게 한 10년 단골인 사람처럼 이모님께 인사드리고 주문하니


이모님들도 자주 본 것 마냥 친근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요 며칠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집에서 해 먹는 거 말고 프랜차이즈 떡볶이 말고 학생 때 먹던 그런 떡볶이가!!


너무 신나가지고 헤헤헿하면서 웃으면서 앉으니까 이모님께서 귀여워 해주셨어요ㅋㅋㅋ

 


주문과 동시에 엄청 빨리 나와요.


순대는 주문한거고 오뎅국물은 서비스에요!


안에 오뎅도 몇 개 들어 있는데 사진엔 가라앉았네요.


단무지는 무한리필입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떡볶이가 아니라 튀김 시킨 거예요.


치즈떡볶이 주문했는데 튀김에 떡도 같이 주셔서 일반 떡볶이 주셨나 순간 헷갈렸어요ㅋ


고구마튀김, 야채튀김, 오징어튀김, 피자만두, 김말이 요렇게 시켰습니다.


다음엔 사진 찍을걸 고려해서 국물에 묻히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려야겠어요.





요건 치즈떡볶이 입니다!


와 진짜 핵존맛 치즈존맛ㅠㅠ엉엉 이맛이야 엉엉 ㅠㅠ


쌀떡볶이랑 밀떡볶이 섞여있어서 넘나 맛있었어요.


사실 치즈 라볶이나 쫄볶이를 시키고 싶었는데..


그러면 양이 너무 많아서 참았습니다.



계란하나 부숴서 떡볶이 국물에 쓱싹쓱싹 비벼서 떠먹고


떡꼬치, 쥐포튀김이랑 뻥튀기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어서 주문한 걸 다 먹고 먹어보려 했지만..


이모님들이 너무 푸짐하게 주셔서 배가 불러 결국 먹어보지 못하였..크흡..ㅠㅠ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포스팅을 보시고 추억의 한 조각이 떠오르셨다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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