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 카페]편안함과 젊음이 가득한 카페 블루카멜

[전농동 카페]편안함과 젊음이 가득한 카페 블루카멜

집 앞에 가끔 지나다니는 전농시장 쪽 길목에 자리 잡은

동네랑 어울리지 않는 카페가 한 군데 있었습니다.

오며 가며 눈으로만 봤지 가볼 생각을 안 하다가

이번에 우연한 계기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카페 블루카멜입니다.

진짜 집 근처 5분 거리에 위치했지만

잘 지나다니지 않은 길목에 있어서 그동안 한번도 안 가봤던 카페입니다.

저는 오고 가며 본 파란색 마크가 다리가 긴 거북인 줄 알았지 낙타일 줄은 몰랐어요..ㅋ

낙타 등에 새 한 마리가 포인트!

카페 내부입니다.

사장님이 혼자서 운영하십니다.

작고 아담한데 인테리어가 심상치 않습니다.

인테리어 구경하기 전에 일단 메뉴부터 고르는데

특이한 메뉴가 몇 개 보여서 고민 좀 했습니다.

저는 생자몽 밀크 스무디를 골랐습니다!

거북..아니 낙타 스티커도 2개 받았어요ㅋ

스티커 귀요미!

창가 쪽 토마스기차 실제로 움직이는 장난감인데요!

사장님이 알려주셔서 한참 가지고 놀았습니다ㅋ

사장님이 의외로 컬렉터셔서 이것저것 예술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물건마다 다 사연이 있어서 듣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왼쪽이 파인애플 슬러시, 오른쪽이 생자몽 밀크스무디!

너무 예쁘지 않나요?

맛도 최고였어요!

매번 자몽 들어간척하는 프랜차이즈카페 음료수 보고 있나?

이게 바로 진짜!

위쪽에 데코되어 있는 잎은 박하에요!

입에 넣고 씹으면 박하사탕에서

단맛과 매운맛이 빠진 상쾌한 박하향이 입안을 맴돌아요!

사장님께서 직접 키우신대요!

어쩐지 음료 제조하다가 계속 밖으로 나가시더라니ㅋㅋ

음료를 구경하는데 뭔가 이상한걸 발견합니다.

두 음료의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이한 것 하나!

바로 저 초록색 의문의 가루인데요!

음료 맛도 오묘하게 만든 저것은 바로!

사장님이 직접 기르신 허브ㅋ

요건 산미가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근데 독특한건 로스팅을 프라이팬으로 하신대요!

구수함이 더 했습니다!

따듯한 카페모카입니다.

여름에도 따뜻한 커피쯤은 마셔줘야죠!

요건 도수가 높지 않은 화이트 와인!

많이는 안 마셨어요~

메인은 스페인 맥주!

맨 왼쪽 맥주는 FC바로셀로나 공식 후원맥주인 에스트렐라 담이래요!

스페인 국민 맥주 모리츠도 있습니다!

맥주나 와인 안주로 딱인 파스타와 피자도 판매하고 있어요~

나중에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