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 디저트]편의점에서 생크림빵을 판다고?! 추억의 전농동 분식집 생크림빵!

[전농동 디저트]편의점에서 생크림빵을 판다고?! 추억의 전농동 분식집 생크림빵!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어린 시절 즐겨가던 분식집이 있으신가요~?

학교 끝나고 떡볶이나 분식류를 먹으러 들리던 단골 분식집 한군데씩 있으셨겠지만

이젠 시간이 많이 흘러서 다시 그때 그 시절의 그 그리운 맛을 찾기란 힘들죠~

하.지.만!

그때의 맛을 찾아 나선 맛집러들의 노력이 꽃을 피웠으니!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이 바로 추억의 옛 맛을 다시 찾아온 '이가마트'입니다!

짜잔!

"에이~분식집 크림빵이라면서요~분식집 아니네~ "하시겠지만!

원래 이곳은 해성 여자 고등학교 학생분들이 찾는 분식집이었어요.

지금은 세월이 지나 편의점이 들어섰다고 해요.

근데 바로 이곳에서 다시 크림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이곳이 분식집일 때는 크림빵을 먹을 수 있었는데요.

분식집이 문을 닫고 편의점으로 바뀐 뒤로도

사람들이 찾아와서 크림빵을 찾더래요.

그래서 사장님이 크림빵을 다시 판매하시게 되었고

SNS에서 유명해져서 다른 지역 분들도 드시러 오시고 계십니다~

들어와 보면 이곳은 분명 편의점이 맞아요.

하지만 이렇게 크림빵 말고도 분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처음 오시면 어디서도 느끼지 못한 굉장히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ㅋ

옛날 문방구나 작은 동네 슈퍼에서 많이 보던 모습이죠?ㅋ

잔돈이 생기면 요렇게 달달한 간식도 사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ㅋ

일단 주문은 일반 편의점처럼 계산대에서 말씀드리고 계산을 하면 됩니다.

그럼 어디선가 꽁꽁 언 생크림이 등장을 해요~

주문과 동시에 핫도그 빵을 렌지 같은 오븐에 돌려주시는데요~

안쪽에 마가린을 살짝 발라서 구우시는지 고소한 향이 퍼져서

이 빵 냄새만 맡아도 굉장히 설레요!>ㅅ<♡

짠~

혹시 비주얼이 엄청난걸 기대하셨나요?!

아쉽네요~

구운 핫도그 빵에 얼린 생크림을 채워 넣는게 다예요.

가격은 1,800원!

하지만 제가 괜히 맛집이라고 쓰고~

SNS에서 유명 스타분들이 이곳 전농동까지 이걸 먹으러 오겠습니까~

다 내공이 들어있으니까 그런 거죠!

사진에 보이는 제 친구도 남양주에서 이걸 꼭 먹어 보겠다고 저희 동네까지 왔어요ㅋ

일단 맛과 식감은 지금 이 사진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의 눈과 머리로 생각하는

그 맛과 식감이 절대 아님을 당당하게 말씀드립니다!

맨 처음 빵을 베어 물면 엄청 따뜻하고 부드럽고 바삭거려서 놀랍니다!

그리고 마가린 특유의 그 짭짤함과 고소한 향기에 놀랄 즈음-

차가운 아이스크림 같은 달달한 생.크.림이 마무리로 뙇!

한마디로 굉장히 맛있습니다.

따끈시원하면서 단짠단짠 밀당 쩔어요..

이날 같이 간 친구가 저녁에 카톡으로 왜 나 하나만 먹여 보냈냐면서

자꾸 생각나니까 다음엔 꼭 2개를 먹고 가겠다며 협박(?)을 받았습니다ㅋ

제가 어릴 땐 이곳 말고 동대문 중학교 옆쪽에 분식집을 애용했는데

항상 초록색에 하얀 점박무늬가 있는 작은 접시에 떡볶이를 주시고

여름에는 오래된 얼음 빙수기로 팥빙수를 갈아주시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에 옛날 생각나고 좋았습니다.

전농동의 명물 생크림빵 드시러 꼭 놀러오세요~'_'ㅋ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