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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암동 맛집]츤데레 사장님과 비타민 1인식당 데미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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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맛집]츤데레 사장님과 비타민 1인식당 데미타스




부암동하면 바로 떠오르는 한가지!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이제는 부암동하면 떠오르는 것 한가지가 더 추가 되었는데


빈티지그릇들이 가득한 1인 식당겸 다락방 카페!


아날로그적인 정서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부암동 데미타스다!



데미타스는 오래된 일본식 목조 건물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빈티지한 느낌의 식당이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의 정면이 아닌 오른쪽 측면으로 들어가야 가게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피아노가 인상깊다.


 2층의 다락방 위치이기 때문에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데미타스가 나온다.

  


사장님께서는 유명한 그릇 수집가셔서 해외출장을 다니며 수집해온 식기가 여기저기 진열되어있다.


마음에 드는 식기는 구입도 가능하다.


넓지는 않지만 가정집처럼 아담하고 따뜻한 분위기와 각종 빈티지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키친은 이렇게 오픈되어 있고 1인 1메뉴 주문이 기본이다.


사장님 혼자서 주문과 계산, 요리, 설거지를 다하시기 때문에 성격급한 분들은 추천하지 않겠다.


다행이 필자가 갔을 땐 이미 식사하던 1팀 뿐이라 사장님께서 많이 바쁘지 않을때 갔다.


설거지하시는 모습과 요리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정집에 놀러와 음식을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음식이 나오기 까지 사장님 행동 하나하나 구경하는 묘한 재미가 있다.





오늘의 주인공 츤데레 데미스타스 사장님!


남자분에 무뚝뚝한 표정에 뿔테안경을 쓰시고


매우 짧은(?)헤어를 하시고 계서서 처음엔 놀랄지도 모르겠으나


열린 냉장고에 차곡차곡 쓸량 만큼 깔끔하게 다듬어 포장해둔 쟤료라던가


급하지 않고 차분하게 요리하시는 모습이나


고무장갑을 꼈다 벗었다하며 열심히 설거지하는 모습을 본다면


누구든지 미소를 지을 것이라 장담한다.



이렇게 깔끔한 셋팅을 내어주시는데 밥먹기전 누구에게나 비타민을 한알씩 먹으라며 같이 챙겨주신다.


왜 츤데레사장님 인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가 실제로 겪은 일이다.


모든 손님이 다 나가고 더이상 손님도 안와서


사장님도 한가하시고 나도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고 있었을 때였다.


사장님께서 내쪽을 지긋이 바라 보시더니 전화기를 가리키시며


  " 혹시 이따 전화오면 받아주세요." 라고 한마디 던지시고 쿨하게 문쪽으로 나가셨다.


나중에 사장님이 돌아오셨을때 아무 전화도 안 왔다고 하니까


테이블로 뚜벅뚜벅 걸어와 아무말 없이 작은 귤 2개를 올려두고 묵묵히 돌아가셨다.


당시에는 어리둥절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귀여운 에피소드다ㅋ





소고기 찹스테이크 덮밥,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

 

덮밥의 경우 소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짜지않고 맛있다.


파스타의 경우 바질페스토의 향이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많이 강하지 않아서 추천한다.


파스타의 모양은 그때그때 바뀌는것 같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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