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바삭한 튀김이 듬뿍 올라가는 하세가와 텐동

반응형

[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바삭한 튀김이 듬뿍 올라가는 하세가와 텐동




안녕하세요!


오키나와 여행 전에 음식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발견한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다는 오키나와 맛집


하세가와 텐동에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은 가게 양옆으로 유료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일본 국제거리 초입에 위치한 하세가와 텐동 입니다.


밥 위에 튀김이 올라간 일본요리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 요리가 바로 텐동입니다.


텐동은 밥 위에 덴푸라(튀김)를 올린 덮밥의 일종입니다.


이 중에서 찬합에 담은 것을 텐츄우라고 하는데요.


텐동은 '덴푸라 돈부리', '텐부라동'을 줄여서'텐동'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내부가 정말 깔끔하고 좋았어요.


인테리어가 잘 정돈되어 있어서 일본 식당에 왔다는 느낌보다는


한국의 프랜차이즈 일본 음식집인가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혼자 조용히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다찌석입니다.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밀려오니 주방이 분주하더라구요.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찾아오는지 메뉴판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쾌걸 근육맨 2세라는 만화에서 주인공 근육만두가 갈비찜덮밥송을 불러대서


일본에 오면 갈비찜 덮밥을 먹어봐야지 했는데 여긴 그 메뉴가 없네요.


여담이지만 저는 테리키드랑 제이드 광팬입니다ㅋ 





뒤에 맥주와 음료 그리고 도시락 메뉴도 있습니다.


술을 못 마시지만 무알콜 맥주는 왜 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맥주도 맛없지만 무알콜은 더 맛없거든요.


검은 우롱차에도 눈이 갔지만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차 종류 중에 우롱차를 제일 좋아하거든요!



오이피클과 생강 절임인 것으로 보이는 덜어먹는 반찬입니다.


뒤쪽으로 계란용 츠유, 텐동용 소스가 있습니다.



이때는 몰랐죠.


이 피클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요..


완전 소중한 피클


줄여서 완.소.피



새우튀김 8개, 온천달걀, 김튀김, 깻잎튀김이 올라가 있는 소바세트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튀김이 튀겨 나오는 구조라서 꽤 오래 기다렸습니다.





온천계란이라 는건데 안에 반숙이라 노른자가 줄줄 흘러 내려요.


저는 계란은 완숙파인데요.


정말 부드럽고 맛있기까지 한 반숙 튀김계란이었습니다.


요걸 터트려서 밥에 비벼서 타마고 츠유라는 간장을 조금 뿌린 다음 먹으면 간장 계란밥이 됩니다.



밥도 일본 쌀이라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면서 윤기가 나고


튀김 상태도 깔끔하고 커다란 새우튀김이 8개나 올라가 있습니다!


먹다가 느끼해지면 우리의 완.소.피


완전 소중한 오이피클로 잡아주고 정 안되겠다 넘나 느끼하다 싶으면


소바를 먹어서 느끼한 맛을 개운하게 잡아주면서 먹으면 됩니다.



새우튀김 1개, 온천달걀, 김튀김, 야채튀김, 단호박튀김, 버섯튀김, 깻잎튀김이 올라가 있는 소바세트입니다.


단호박을 별로 안 먹는 편인데 튀기니까 맛있더라구요.


뒤에 야채튀김이 숨어져 있는데 고거 참 맛있었습니다.





'일본 음식은 양이 적다', '배가 안 찬다' 이런 말이 있는데


튀김은 원래 배를 금방 부르게도 하지만


하세가와 텐동은 튀김 양도 많고 밥도 많아서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굳이 소바가 포함된 세트를 시키지 않았어도 충분했을 거예요.


여기서 점심 먹고 배가 불러서 저녁에 먹으러 가려던 식당을 취소했을 정도에요.


대신 저녁에 아무것도 안 먹긴 뭐해서 일본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간식을 이것저것 사다 먹었습니다ㅋ


혹시 오키나와 여행 준비 중이시면 꼭 여기서 드셔보세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