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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한남동 맛집]분위기 좋은 최고급 숙성한우 맛집 '한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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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맛집]분위기 좋은 최고급 숙성한우 맛집 '한와담'




안녕하세요!


이번에 여차저차해서 밥 한끼를 얻어먹게 됐는데


장소가 한남동이었어요..


한끼 가격이 엄청났던..ㄷㄷㄷ


사실 얼마 전에 제가 독감으로 고생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지인분이 잘 못먹어서 그런 것 같으니 고기를 먹어야 한다며


맛있는걸 사주신다고 한남동에 위치한 한와담으로 저를 부르셨습니다.



저..저는 그냥 고깃집 생각하고 왔는데요..ㅇㅅㅇ..


막상 오긴 왔는데 입구부터 느껴지는 이 고급스러움!


한와담의 뜻이 한우, 와인, 담소의 첫 글자를 딴 이름이었습니다.



예약석입니다.


저는 그냥 미리 예약을 했나보다 했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뭐 거의 예약을 필수로 해야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셋팅에서도 느껴지는 왠지 모를 고급스러움..


그냥 평소와 같은 셋팅일 뿐인데


느낌이 뭔가 달라서 살짝 긴장했습니다.



컵 밑에 부직포가 있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만 앞치마였어요!



펼치면 이런 모양!


분무기로 뿌린듯이 소고기 기름이 생각보다 많이 튀어서


여기에선 이게 꼭 필수입니다.



주문은 알아서 해주시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맛있으면 포스팅하려고 메뉴판을 넘겨받았는데요.


저기요..?


런치메뉴 가격 실화세요?!





당황해서 초점이 나가기 시작합니다..


'고기가 상당히 좋은 고기인가보다..'라고 생각하고


다음장으로 넘겼는데요.



시키실 때 뭔지 몰랐지만 일단 더 시키시려는걸


막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가격이었습니다..^^


저는 여기 못 올것 같아요..


나중에 부자 되면 와야겠어요.





치즈 좋아하냐고 물어보셨을 때


가격을 알았다면 안 좋아한다고 했을겁니다..


된장찌개도 만원..


가격 ㅅㅌㅊ?



특이하게 생일인 사람은 미역국이 무료로 나오더라고요.


사이드메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착해서 다행입니다.



고기가 나왔는데 굽는걸 직원분이 다 해주시더라고요!


먼저 허브와 기름을 올리고 팬을 달군다음 나중에 고기를 올려주십니다.



어.. 제가 시킨게 아니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숙성 채끝등심, 숙성 눈꽃등심, 한와담 특안심에


구워먹는 임실치즈 6피스 2개인 것 같습니다.


고기들이 하나같이 다


'그래 내가 바로 비싸고 좋은 고기요~'하고 있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굉장히 깨끗한 느낌의 반찬인데요.


가운데 짱아찌가 소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이었습니다.



와 근데 생각지도 못한 된장찌개가 너무나도 맛있었어요!!!!!!


아니 이런 맛이 가능합니까?!


이것만 해서 먹어도 밥 한공기가 사라지는 마법이!!!



직원분께서 다 알아서 구워주시는걸 가만히 지켜보다가 한 컷 찍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고 있다는걸 알고 계셨는지


굽다가 센스있게 한번씩 기다려주셔서 씨익하고 웃었습니다ㅋ





알맞게 구워진 고기는 이렇게 접시에 따로 담아서 주십니다.


저는 핏기 없는 고기가 좋아서


직원분께 다음 고기는 조금 더 구워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그렇게 구워주셨어요!



옆에서 직원분께서 구워주시면


아기새처럼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됩니다!


크~ 진짜로 딱 제가 좋아하는 정도로 익혀주셨네요~



구워먹는 치즈 비싼데 진짜 맛있었어요ㅠㅠ


쭈욱 늘어나는걸 찍었어야 했는데!


역시 치즈는 구워먹어야 제맛!>ㅅ<b



채소도 따로 구워주십니다!


종류는 구워서 먹으면 맛있는 녀석들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채도 다 먹기좋게 잘라주시는데


직원분은 옆에 서서 열심히 구워주시는데


저는 먹기만하니까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이런데를 처음 와보니까 미안해서 안절부절..!


흠흠..-ㅅ-*





분명히 배가 불렀는데..


신기하게도 위장에 냉면이 더 들어갔습니다!


물론 혼자서 다 안 먹고 나눠먹었지만요..ㅇㅅㅇ


육수가 짜지도 않고 너무나도 깔끔해서 원샷때렸죠!ㅋ


여기에는 후식 냉면이 없고


일반 냉면뿐이라는걸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와 정말 맛있게 먹었다~'라고 집에 갈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서 직원분이 볶음밥을 볶기 시작하셨...ㅇㅅㅇ..



엉엉ㅠㅠ


너무나도 죄송스러워서 열심히 먹었습니다ㅠㅠ


하지만 제 입에는 좀 매웠어요!


아마 아이들이 먹기에도 매울테니 참고 하세요!


이렇게 차돌 깍두기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해치우고


배부르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비싼만큼 음식 맛이 제 값을 하니까


왜 이렇게 비싼곳에서 식사를 하는지 굉장히 이해가 됐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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