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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리뷰

오키나와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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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안녕하세요!


해외여행을 가면 그 나라에 꼭 유명한 음식을 먹어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기 전 제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어요.


회도 안 좋아하니 초밥도 잘 안 먹고 평소 일식도 좋아하지 않아서


일본에 가서 먹어 보고 싶은 메뉴가 없다는 거였어요.


하지만 일본에 달콤한 디저트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생각을 바꿔


디저트만 왕창 먹어 볼 생각으로 가서 결국에는 맛있는 디저트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여행 중 가장 자주 사 먹은 디저트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루 씰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입니다.


1948년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미군부대에 유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미군 기지 내에 처음 설립된 게 블루씰의 시초라고 합니다.


대표 마크는 오키나와의 바다와 바람, 스마일을 표현하고 있고


아이스크림 통해 소비자를 웃게 하고 싶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저번에 소개해드린 오리온 맥주처럼 오키나와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사진은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한 코우리섬의 코우리 오션타워에 들렸다가 방문하게 된 블루씰 아이스크림 판매점의 모습입니다.


미국 회사에 기반을 둔 블루씰 아이스크림답게 이국적인 느낌이 풍기는 매장의 모습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닙니다만,


여행 오기전부터 굉장히 추천받은 아이스크림이라 먹어보자 하고 열심히 골랐습니다.


아이스크림 종류가 정말로 다양했어요!



메뉴판을 자세히 보시면 한국어가 적혀있습니다.


아무래도 위쪽에 있는 메뉴가 가장 잘 나가는 듯하여


위쪽 메뉴판에서 아이스크림을 골라보았습니다.



스프링 체리맛처럼 시즌 한정 메뉴 같은 것도 있고


맛이 다양한 게 배스킨라빈스와 비슷했습니다.


라임셔벗 맛도 봐뒀다가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에 들러서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결국 못 먹고 왔어요ㅠㅠ



오키나와 특산물 바닐라+자색고구마 맛, 사탕수수 맛, 초코+딸기+바닐라 맛을 주문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자색고구마 킷캣, 타르트, 아이스크림 등등 자색고구마 관련 제품이 많습니다.


사탕수수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데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고


초코+딸기+바닐라는 기본 맛이 어떤지 보려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사실 오른쪽에 보이는 파란색 리미티드 에디션 블루웨이브 스플래시맛이랑


사탕수수 맛 이 둘 중에 뭘 먹을지 엄청 고민을 하다가


블루웨이브 스플래시맛은 왠지 먹어본 맛이 날것 같아서 사탕수수를 골랐습니다.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나면 컵, 일반콘, 와플콘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중 와플콘은 50엔을 추가해야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오키나와는 날씨가 더운 편이라 아이스크림이 진짜 빨리 녹아요.


줄줄 녹아 손에 묻는걸 원치 않으시면 무조건 컵에다가 드시기 바랍니다.



사탕수수 맛 아이스크림입니다.


색깔은 약간 진한 이쑤시개 색입니다.ㅋ





그리고 이 사탕수수 맛은 제 인생 아이스크림이 됩니다.


우리나라에 블루씰 빨리 들어오세요.


이거 들어오면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사이즈로 사 먹고 싶어요ㅠㅠ


이거 드세요 두 번 드세요.


맛은 약간 메가톤바+투게더 아이스크림 맛 입니다.


표현하기 애매한데 메가톤바랑 투게더 아이스크림보다 맛있습니다.



가장 기본 맛인 초코+딸기+바닐라 맛입니다.


일단은 얼음 알갱이가 씹히지 않은 엄청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에요.


맛은 상상하시는 그 맛입니다.



초코랑 딸기가 특히 맛있습니다.


싸구려 초코딸기 향이 아니라 우유 향이 강해요



바닐라+자색 고구마 맛입니다.


오키나와에 3박 4일있으면서 자색고구마 제품을 이것저것 먹어봤는데요.


자색 고구마랑 저랑 끝까지 친해지진 못했습니다.


노맛!



블루씰 매장이 아니더라도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호텔에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보자마자 잽싸게 담아왔습니다.


이날 신나게 혼자서 사탕수수 맛으로 2개 먹고 잤어요ㅋ



블루씰 마크 넘나 좋은 것!


포장이 정말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니다.



1층 호텔 로비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서 11층 호텔방까지 들고 왔는데 고새 녹았어요ㅠㅠ


하지만 블루씰 아이스크림 사탕수수 맛은 녹아도 맛있어요!ㅋ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오키나와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은 사자마자 드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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