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에 대한 아주 사소한 몇 가지 팁

일본 여행에 대한 아주 사소한 몇 가지 팁

안녕하세요!

해외랑 담쌓고 살다가 이번에 일본 여행을 처음 다녀왔는데요.

준비와 여행하면서 느꼈던 사소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포스팅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정보는 가장 기초적인 정보라 이미 알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도 초보자들은 알고 가면 아주 유용한 포스팅이 될 겁니다.

인천국제공항은 규모도 크고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3박 4일 일정이라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공항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탑승동~여객동을 왕복 운행하는 셔틀트레인의 모습입니다.

셔틀트레인이 고속이라 이동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만

사람이 많고 큰 캐리어를 들고 타기 때문에

배차간격이 5분인 다음 열차를 타게 될 수도 있습니다.

탑승동을 이용할 때 어린이와 노약자와 함께 경우 이동 동선이 길기 때문에

탑승 시간에 늦지 않도록 미리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이동하시면 좋습니다.

인천공항~나하공항의 경우 약 2시간 넘게 소요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항공기 정비 상태, 항공기 연결 문제 등의 이유로 출발 지연이 될 수 있으니 시간을 여유롭게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실제로 제가 탄 비행기는 출발 전 안전상의 이유로 출발시간을 약 10분 늦춰서 출발하였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목적으로 미리 렌터카를 예약하고

나하공항에 도착해서 나오시면 바로 렌터카 회사 직원이 기다리고 있고

렌터카 빌리는 곳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오키나와의 경우 대중교통이 정말 불편하게 되어있어서 무조건 렌터카를 빌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돌아다니다 보면 대중교통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웬만하면 한국어를 사용했습니다.

아이들이 있으시면 카시트, 유모차도 대여가 가능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차선과 좌석이 한국과는 정 반대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반대이기 때문에

우회전은 크게 돌아야 하고, 좌회전은 왼쪽에 바짝 붙어 돌아야 합니다.

네비게이션 안내는 한국어로 나옵니다.

찾으시는 목적지의 일본어를 몰라도 전화번호나 코드번호로 길 찾기가 가능합니다.

화장실에서 변기를 이용하고 물을 내리면 손 씻는 물이 나옵니다.

변기 물로 손을 씻는 것이 아니고 손 씻은 물이 변기 물이 되는 구조입니다.

처음 봐서 신기하긴 한데 저는 찝찝해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전압이 다릅니다.

한국은 220v를 사용하는 반면, 일본의 경우 110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변환 플러그가 필요합니다.

미리 준비해 가셔도 되고 호텔에서도 변압 플러그를 빌려줍니다.

저렇게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일본 엔화 시세는 변동이 많지만

10000엔은 한국돈 십만원 / 5000엔은 한국돈 오만원 / 1000엔은 한국돈 만원으로

끝에 '0'이 하나 더 붙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1000엔을 두고 찍은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5000엔이네요.

제가 낯선 나라에 가서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ㅅ-;

일본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동전!!

종류도 1엔 / 5엔 / 10엔 / 50엔 / 100엔 / 500엔으로 무려 여섯 가지나 됩니다.

잔돈으로 받아 챙기면 양이 많아져서 성가시고 쇠 냄새도 많이나요ㅠㅠ

우리나라 천원, 오천원의 값어치인 동전도 있으니 최대한 동전으로 계산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동전은 환전이 안되거든요.

일본에 가면 다양한 일본 컵라면도 먹어보고 싶고 그러잖아요?

근데 저처럼 잘 먹던 것도 안 먹고 입맛이 이상하게 까탈스러운 분들이 있으시다면

나중에는 결국 일본까지 가서 우리나라 신라면을 사 먹는 현상이 생깁니다.

괜히 일본라면 이것저것 먹어본다고 이상한거 사먹지 말고 신라면 드세요.

아 근데 저는 매운거 안 좋아해서 신라면도 잘 안 먹어요.-ㅅ-ㅋ

그래도 라면 종류가 많으니까 경험 삼아 이것저것 사드셔 보는걸 추천해요.

아 그리고 될 수 있으면 국물용인지 볶음용인지 잘 보고 사드시길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을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