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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달고나 뽑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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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달고나 뽑기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일본 여행 갈 때 필요한 여권을 발급 받으러 동대문구청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초등학교 앞을 지나게 됬는데요


어디서 달콤한 냄새가 풍겨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주위를 둘러보니 저 멀리 달고나를 파시는 이모님을 발견하고는 재빨리 다가갔습니다.


제가 단 걸 엄청 좋아해서 어릴 때 학교 끝나면 달고나 기계로 혼자 많이 만들어 먹곤 했었거든요.


달고나 해먹다가 크게 한번 데여서 왼손 중지에는 아직도 화상흉터 자국이 남아있습니다ㅋ


아직 학생들 하교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주변에 어린 친구들이 한 명도 없더라구요.


다 큰 어른이 달고나 뽑기를 사 먹는게 왠지 눈치 보였지만 그냥 당당히 사 먹으러 갔습니다.


이모님이랑 수다도 떨고 달고나 만드는 거 앉아서 구경도 했답니다.



가격은 1개에 500원!


다들 달고나 뽑기 아시나요?


바늘로 달고나에 찍힌 모양대로 살살 긁어내서 부서트리지 않고


완벽하게 빼내면 뽑기 하나 더! 이런게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판매만 하시더라구요.



슬슬 아이들 하교할 때가 돼서 분주하게 만들고 계십니다.


왼쪽 쟁반에 있는 달고나는 한 개에 오백원이구요.


오른쪽에 두툼한 달고나는 한 개 천원이었습니다.


저도 집에 가서 뽑기 해보려고


갓 만든 따끈따끈한 신상(?)달고나를 두 개 구입했습니다.



달고나 만드는 영상입니다.


제가 이걸 찍고 있으니 아이들이 하나 둘씩 구경하러 몰려들더라구요~





살짝 부서진 거 그냥 가면서 먹으라고 주셔서 맛있게 먹으면서 집에 왔습니다.


역시 사람은 달콤한 걸 먹어야 됩니다.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그런 의미로 당근 맛 초콜릿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고추냉이, 바나나, 딸기 이런게 유행인 세상인데


당근도 언젠간 차례가 올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집에 와서 바늘은 없고 이쑤시개로 하트 모양에 먼저 도전해봤는데 실패했습니다.



성공한척하는 별모양ㅋㅋ


침을 안 바르면서 해서 그런 걸까요..


결국 두 개 다 실패 했습니다..ㅠㅠ


당근농장 주인의 아주 험난한 달고나 뽑기 대작전!


영상으로도 보시겠습니다~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 났네요ㅋ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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