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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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1.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답답하기도 하고 반짝반짝한 야경도 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반포한강공원으로 놀러 나왔습니다. 야경도 볼겸 주변 구경도 하려고 일부러 해질녁에 나왔어요. 다들 서울살이가 싫고 힘들다고 하지만 한강의 야경을 보면 미워할 수가 없죠ㅋ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많은 한강의 야경명소 중 서울갬성~이 터지기 딱 좋은 반포대교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2층 교량인 반포대교의 모습입니다. 일반 대중교통과 자동차, 도보, 자전거 상관없이 모두 다 통행이 가능해서 저는 주로 여의도 방향으로 자전거를 탈 때 잠수교를 건너서 넘어갑니다. 잠수교는 원래는 일자로 뻗어있던 다리였다가 유람선과 바지선이 통행할 수 있게 가운데 아치형으로 높여서 다시 지었는데요. 이게 은근 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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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2.
복잡한 역사가 남아있는 창경궁 관람기
복잡한 역사가 남아있는 창경궁 관람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복궁, 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창경궁에 다녀왔습니다. 창경궁은 처음 지어질 때 세종이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수강궁'이란 이름이었고 나중에 이 수강궁 터에 세조의 맏아들 효심 가득한 성종이 할머니, 어머니, 작은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창경궁'으로 이름짓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동물원과 식물원을 짓고 구조를 마음대로 바꾸면서 이름을 '창경원'이라 바꾸고 자신들을 대표하는 벚꽃나무를 잔뜩 심어 벚꽃놀이하는 곳으로 이용하는 등 왕을 무시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벚꽃나무를 베어내고 오랫동안 복원공사를 해서 다시 '창경궁'의 이름을 얻었으나 일제의 횡포 때문에 옛날 모습의 20%밖에 남지 않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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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4.
남양주 물의정원
남양주 물의정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양주에 피크닉 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물의정원은 세계 슬로우푸드 대축제가 열리는 유명한 곳으로 남양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곳입니다. 서울에는 여의도공원에서 돗자리나 그늘막을 가지고 나와 피크닉을 많이 즐기는데요. 물론 저도 날씨가 좋으면 여의도에 가서 돗자리를 깔고 책이나 유튜브를 보곤 합니다. 남양주에도 여의도공원 못지않은 멋진 곳이 바로 이곳 물의 정원입니다. 물의 정원은 어떤 시설들이 특화되어 있어서 유명한게 아니라 산과 강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멋진 곳이라서 인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멋진 풍경과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액자 포토존이 제일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옆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찍고 있어서 기다리다 지쳐 그냥 측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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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4.
남한강 자전거길 팔당~양평철교(인증수첩)
남한강 자전거길 팔당~양평철교(인증수첩)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몸이 근질근질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남양주로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여의도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바로 전날까지 비가 장맛비처럼 쏟아지더니 결국 반포대교의 잠수교가 물에 잠겨서 통제됐다고 해서 남양주로 급하게 코스를 바꿨습니다. 남양주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팔당댐입니다. 엄청 깨끗한 물인데 비가 와서 수문도 조금 열려있고 물색도 냉커피가 되었네요. 댐 말고 다리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면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항상 '팔당댐이 무너지면 서울까지 다 잠긴다'라는 말을 듣고 자라서 그런지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팔당댐은 서울과 수도권에 물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시설로 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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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
다이소 명동역점 8층 규모의 초대형 다이소 방문기
다이소 명동역점 8층 규모의 초대형 다이소 방문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춘천에서 친구들이 올라와서 같이 식사를 한 후 소화도 시킬 겸 서울 구경이나 하기로 했는데 어딜 제일 가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명동에 있는 8층짜리 다이소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다이소에 가면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싼 물건들을 구매할 수도 있어 재밌잖아요~ 저는 전에 이미 한번 들러본 터라 별거 없다고 하는데도 친구들은 다이소가 1층부터 8층까지 있다니까 궁금했나 봐요.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을까 해서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명동에는 다이소가 두 군데 있습니다. '다이소 명동본점'이 있고 8층 건물의 다이소는 '다이소 명동역점'입니다. 보통 다이소 매장이 1층 ~ 3층 정도의 규모로 운영하는 게 일반적이라면 명동역점은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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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4.
여자 혼자 부산 여행! 대연동 평화공원, 유엔기념공원
여자 혼자 부산 여행! 대연동 평화공원, 유엔기념공원 여행은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휴식을 취하며 쉬어가는 것도 좋겠다 싶어 일부러 휴양림이나 공원을 알아보던 중 대연동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을 알게 되어 가보았습니다. 유엔공원, 평화공원, 조각공원 이렇게 크게 3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평화공원과 조각공원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와 휴식공간이었지만 유엔기념공원은 참배를 위한 장소로, 산책이나 휴식의 공간이 아니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평화공원은 유엔기념공원 근처에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가보니 동네 주민들이 한가롭게 산책을 하고 있었구요. 오후에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걷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공원에는 평화의 광장·부활의 광장을 비롯하여 생태연못·잔디밭·산책로·조깅로·바닥분수·조형물·쉼터 등의 시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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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9.
여자 혼자 부산 여행! 부산타워, 깡통시장, 자갈치시장
여자 혼자 부산 여행! 부산타워, 깡통시장, 자갈치시장 안녕하세요! 부산 여행 일정 중에 부산타워는 없었는데 정말 우연히 다녀오게 됐어요! 부산타워는 부산을 상징하는 탑으로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 지붕에 얹혀 있는 '보개'를 본떠 만든 것이라고 해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부산의 전경이 끝내줬답니다. 부산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모든 대중교통을 다 이용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버스, 택시, 지하철을 많이 활용해 이동했어요. 지하철은 서울과 비슷하긴한데 승하차 태그 하는 개찰구 모양이나 열차 도착 음악소리 등이 서울과 다르긴 하더라구요. 국제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나섰습니다. 목적지에 내리고 보니까 지도가 저를 부르네요. 네, 저는 길치입니다. 지도가 없어도 안되지만 있어도 잘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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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8.
여자 혼자 부산 여행! 숙박 추천 게스트하우스 싱글싱글
여자 혼자 부산 여행! 숙박 추천 게스트하우스 싱글싱글 저처럼 부산으로 혼자 떠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해서 2박 3일 여행 기간 동안 제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소개를 해드리려구요! 부산역과 가까운 게스트하우스 '싱글싱글'입니다! 이름의 싱글(Single)처럼 모든 방은 싱글룸입니다. 친구들과 가셔도 방은 각자 쓰셔야 돼요. 저는 연박할인으로 저렴하게 예약하고 갔습니다. 입구 입간판인데요 개인적 생각으로 앞에 캐릭터는 사장님을 뒤에 캐릭터님은 매니저님을 닮았어요ㅋ 사장님과 매니저님 두분 다 여자분이세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싱글싱글 게스트하우스! 들어오실 땐 카드키가 없으면 아무도 못 들어와요. 제가 체크인보다 일찍 도착해서 입구에 붙어있는 번호로 연락했더니 안에서 사투리가 매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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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8.
여자 혼자 부산 여행! 감천문화마을, 송도 구름산책로
여자 혼자 부산 여행! 감천문화마을, 송도 구름산책로 안녕하세요! 인구 350만명의 항구도시 부산은 전체 면적의 70%가 가파른 산이 특징이라고 해요. 산이 많으니 터널도 많고 고가도로도 많았고, 그래서 가파른 비탈길과 굽잇길도 많았어요! 길은 복잡하고~ 비도 오고~ 길치 여자의 난생처음 혼자 떠난 부산여행! 영상부터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부산의 수많은 명소들 중 제일 가보고 싶었던 그곳!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이 붙여질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고 해요. 6·25 전쟁부터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 가옥이 늘어서 있는 게 특징입니다. 하늘마루, 등대 포토존,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등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사진찍기 좋았어요! 비석문화마을과 고개 하나를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