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이대길]평창올림픽 기념 서울에서 평창까지 걸어가다
안녕들 하십니까~ 나 서대문이대길이올시다!
본명 : 한성백
생년월일 : 1981년 10월 16일
경력 : 타로 마스터, 아프리카TV 전 BJ스파르타로
한줄 소개 :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가장 한국스럽고 한국인스러운 BJ.
대표 영상 : 평창올림픽 성공개최기원 국토대장정, 아프리카 최초 일본 군함도 촬영.
*아프리카TV 베스트 BJ.
전직 타로 마스터였던 그는
과거 타로점을 봐주며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던 멀끔한(?)BJ였습니다.
지금은 배우 장혁이 주인공을 맡았던 드라마 '추노'의 이대길에서 모티브를 따온
BJ서대문이대길이라는 닉네임과 콘셉트으로 활동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제가 BJ서대문이대길씨를 처음 알게 된 건 BJ야메쌤과의 합동방송을 보고 나서부터입니다.
그냥 웃기는 BJ인가 싶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정보가 부족해서
도대체 뭐 하시는 분인가 싶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이대길씨가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를 알게되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서대문이대길씨는 가장 한국적인 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이번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여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부터 시작해 개막식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까지
국토 대장정을 하는 신개념 걷방에 도전하여 결국에는 성공해낸 BJ입니다.
BJ야메쌤과의 합동방송때는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셔서
나가사키 항 근처에 위치한 일명 '지옥섬, '감옥섬'으로 불리는 '하시마섬'에서
아프리카TV 최초로 방송을 하셨습니다.
섬의 모양이 일본의 해상군함을 닮아 '군함도'라고 불린 이곳에서는
1940년대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인 강제 징용이 이뤄진 곳으로,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열악한 환경에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하루 12시간씩 채굴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일본 쪽에서 제재가 심해서 비록 태극기를 펼쳐 들 순 없었지만
대신 평창기를 활짝 펴고 가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같은 한국인으로서 고마움과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서대문이대길씨는
이번에 큰 행사였던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평창까지 국토대장정을 하셨는데요.
캐릭터를 살려 유배를 가는 콘셉트로 재밌는 콘텐츠를 준비하셨더라구요.
사진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평창으로 출발하기 전 어명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 출발은 굉장히 해맑습니다.
이때가 여름이라 굉장히 더웠는데 계속 싱글벙글 웃으면서 걷습니다.
이 당시 몸을 다치신 상태여서 무리하시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중간중간 병원을 들러 물리치료를 받으시며 국토대장정을 강행하셨습니다.
날씨는 무덥고 아픈 몸을 이끌고
성남과 여주, 원주, 둔내를 지나 시청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평창까지 걸어가면서 참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는데요.
직접 찾아오셔서 간단한 간식, 의약품, 생필품 등을 챙겨주신 고마운 분들이 많았습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아이고~ 대길이 무거우라고 자꾸 짐을 늘려주시네~"하며
본인의 방식대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방송을 통해 얻은 별풍선 수익 일부를 기부하셨다는데요.
기부방송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개그맨 컬투의 정찬우씨가
실제로 라디오방송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서대문이대길씨를 직접 언급해주시고
치킨도 후원해 주셔서 가다가 치킨먹방도 찍었습니다.
이건 여담인데
대길씨가 평창으로 가던 중 날이 너무 덥기도하고 잠시 쉬어갈 겸
콩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발걸음도 가벼운지 싱글벙글한 모습인데요.
도착해보니 콩국수집이 휴일이라 문을 닫았어요ㅠㅠ
"이리 오너라!!! 게 아무도 없느냐!!"라며 외쳐보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방송에서 콩국수 못 먹었다고 진짜 울었어요.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때 날이 더워서 카메라 고정해둔 삼각대 이음새 부분이 녹아서 두동강 납니다.
"강원도까지 왔는데 콩국수도 못 먹고 삼각대까지 부러졌어!"하고 엉엉하고 웁니다.
하지만 마음씨 좋은 분들을 만나 삼각대도 고치고 콩국수도 먹고 다시 열심히 걷습니다.
세상 행복해 보이는 대길씨의 표정을 보세요ㅋㅋ
저는 이 콩국수 먹방을 보고 입덕을 하게 됐습니다.
땡볕에 힘들 법도 한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도 지나치지 못하고 주워가고 길도 잃어버리는 등
이런저런 해프닝을 겪으면서도 평창까지 가는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걸어갑니다.
무려 14일간의 대 장정 끝에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알펜시아 스타디움에 도착을 합니다.
이 과정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됐구요.
"올림픽의 성공 기원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이유에서 이번 퍼포먼스를 준비했습니다.
4년간 피땀 흘려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된 훈련으로 검게 그을리고 거칠어진 국가대표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국토 대장정 기간 동안 단순히 걷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각 지역에서 고생하는 경찰 및 소방공무원과 어르신들에게 협찬받은 선물을 전달하며
끝까지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모여서 서대문이대길씨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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