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경리단길 프랭크타운 3번가게 장꼬마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개해 드릴 곳은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장꼬마'입니다.
경리단길 쪽에 살던 친구가 있어서 오랜만에 이태원 경리단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젊음의 거리 이태원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고
갈 때마다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있어 구경할 곳도 많아서 참 좋습니다.
이곳은 경리단길에 위치한 여러 가게가 함께 모여 있는 프랭크타운입니다.
친구한테 요즘 사람들한데 질려서 그냥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딱 어울리는 곳이 있다며 저를 데려온 곳입니다.
이름이 장꼬마인 이유는 옛날에 장독대를 관리하는 상궁을
'장꼬꼬마'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여기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같은 건물의 '세렝게티', '스튜디오 1064'도 유명하다네요.
그 중 오늘 제가 간곳이 3번가게 장꼬마입니다.
1층에는 바처럼 앉아서 주방과 마주 보며 먹을 수 있고
2층은 큰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개 테이블이 꽤나 인상 깊은데
장롱을 이용해서 테이블로 재탄생 시켰는지 문 손잡이를 뗀 자국 같은 게 보였습니다.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광이 나서 굉장히 멋있었어요.
메뉴판입니다.
장똑똑이 덮밥, 명란 버터라이스를 주문했습니다.
친구가 장꼬마 쌈장라면도 엄청 맛있다고 해서
나중에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2층에는 이 큰 자개 테이블 하나라서 모르는 손님들과 같이 앉아서 먹어야 합니다.
실제로 왼쪽 창가 쪽에 다른 손님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처음엔 조용한 이곳에서 모르는 사람과 밥을 먹으니 어색하지만 이내 신경 안 쓰게 됩니다.
저 빨간 보온병에 물이 들어 있어요.
빈티지하니 너무 예뻤습니다.
주문과 결제는 1층에서 이뤄집니다.
장똑똑이 덮밥은 고기가 입에서 녹을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사 먹는 음식이라기보단 집밥을 대접받는 기분이었어요.
제 입맛에 딱이었던 명란 버터라이스 입니다.
명란젓이 짜지도 않고 밥도 고슬고슬하니 버터와 잘 어울렸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2층에 창문이 커서 식사를 하는데 따뜻한 햇살이 들어왔습니다.
가림막이 있었지만 일부로 그냥 뒀습니다.
요새 밖에서 활동을 많이 못해서 비타민D를 만들 시간이 없었는데
기분좋게 햇빛 쬐면서 조용한 분위기에
차분하게 밥을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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