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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언텍트 시대에 핫한 이색 카페! 24시 무인셀프카페 장안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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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시국이 시국이라 식당이나 카페에 가는 것도 왠지 눈치보이고

 

앉아서 마실 수 없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해서 매우 슬퍼요ㅠㅠ

 

그런데 오늘은 제가 코로나 걱정없는

 

아주 신기한 카페에 다녀왔답니다~!

 

함께 보시죠!

 

뚜둥!

 

나른한 오후~ 제 손에 들어온 전단지 한장!

 

방문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바로 이 전단지 한장 때문이었어요~

 

"와 이게 뭐야! 무인카페..?!"

 

궁금한건 절대 못 참는 호기심 해결사 출동!

 

'오잉?! 그냥 일반 카페아니여..?'

 

왜 때문에 외관이 이쁘고 난리..?

 

(소심한 아싸는 일단 1차 당황)

(기웃기웃)

 

'슬쩍 보니 안에 사람도 없어보이고..'

 

맞게 찾아왔다 싶어서 입구에 붙은 스티커를 찍어봤습니다.

 

요샌 와이파이가 카페의 기본 옵션이네요 ㅇㅇ

"24시 무인셀프카페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들어가자 마자 스피커에서 안내 멘트가 빵빵하게 흘러나옵니다!

 

(사람 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란 소심한 1인)

 

"와 마카롱을 이렇게 판다고..?"

 

요즘 시대에 음식파는 자판기가 신기한건 아니지만 마카롱은 처음 봐서..ㅎ

 

뭔가 지하철 역에서 바나나자판기 처음 봤던 그 느낌이랑 같았어요!

 

자판기에 킨더조이 초콜릿이랑 뽀로로 음료수가 있는 걸 보고

 

여기가 왜 어린이도 환영인지 깨닫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예, 이곳이 무인셀프카페의 전부입니다.

 

처음에 보고 "이게 진짜 다라고?"라고 당황했지만

 

이왕 온 거 신문물을 체험해보기로 마음먹고 도전했죠!

 

자, 이제 저만 따라오세요!

 

요즘 패스트푸드점이나 프랜차이즈에서 자주 보는 키오스크 아시죠?

 

그거랑 똑같이 원하는 메뉴와 옵션을 천천히 터치해서 선택해줍니다.

 

이제 결제를 할 차례!

 

멀리서 봤을 땐 지폐나 동전이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카드 넣는 곳이었어요!

 

아무리 찾아봐도 현금결제는 없으니 미리 카드를 준비해주세요!

 

또는 저처럼 삼성페이 결제도 가능합니다~

 

(혹시 현금도 가능한거라면 댓글남겨주세요!)

 

결제가 완료되었으면 이제 오른쪽을 보세요!

 

결제했던 기계와는 다른 기계에서 컵이 따로 나옵니다!

 

처음에 저는 결제했던 기계에 음료 투출구가 있어서

 

그 앞에 서서 "컵이 나왔다는데 왜 안나오지..?"하며

 

기계가 돈을 먹었나 싶어서 엄청 당황했었습니다..ㅎㅁㅎ

 

이때쯤 속으로 들던 생각

 

'아..컵도 내가 다 옮겨야 하네..이래서 셀프구나..'

 

에이드음료는 좌측에 따로 기계가 있으니 참고 하세요!

 

일단 첫잔은 아메리카노라 그런지 검은 커피가 주르륵 나와서

 

별 다를 거 없이 '그냥 커피가 나오나 보다~' 했는데

 

두번 째 잔 바닐라라떼가..!

 

"어어..? 뭐야..!?"

 

우유 거품만 주르륵 나오고 끝나서

 

메뉴 선택 잘못한 줄 알고 당황!

 

하지만 나중에 한박자 쉬고 나니까

 

커피가 좌르륵 나와서 안심했어요~(휴)

 

사실 제가 신기했어가지고 오버 좀 했는데 별다른 건 없어요~ㅋㅋ

 

투출구 노란원 안에 컵을 제대로 안 맞추면

 

이게 은근 튀니까 조심하시면 될 것 같고~

 

아! 음료가 다 나온 것 같다고 성질급한 한국인 티내면서 꺼내시면 안돼요!

 

끝나면 끝났다고 얘가 다 알려준답니다~:)

 

가지고 나갈 때는 오른쪽 아래 서랍장을 보시면

 

각종 환경파괴의 주범 포장용품이 있답니다~

 

평소 테이크아웃 스타일 대로 챙겨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두잔을 주문했으니 양손으로 들고 갔는데

 

여러잔을 사게 된다면 꼭 필요한

 

커피캐리어 같은 게 안 보여서 그게 좀 아쉬웠고

 

평소 개인 커피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저 같은 사람에게도

 

무조건 일회용 컵이 나온다는 게 두번째 아쉬움이었습니다.

 

나중에 선택창에서 개인컵 선택이 생기면 자주 갈 것 같아요!

 

매장 내부는 킹시국때문에 음료 섭취는 아직 불가능하지만

 

와이파이 빵빵하고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도 좌석마다 있고

 

깨끗하고 셀프로 모든걸 다 할 수 있는 재밌는 곳이었습니다~

 

제일 궁금해하실 커피맛은 자판기커피보단 훨씬 맛있고

 

은근 캡슐커피맛도 좀 나는데 품질 좋은 종류로 보이구요

 

단, 개인적으로 커피는 조금 달았어요!

 

근데 가격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고 만족할 수 있었다고 할까요?

 

일반 카페보다 저렴했고 셀프로 하는게 재미있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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