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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전주 카페]분위기 있는 소양고택 카페 두베(DUB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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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카페]분위기 있는 소양고택 카페 두베(DUBHE)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주 여행의 막바지 일정으로 들렀던


카페 '두베(DUBHE)'에 대한 리뷰입니다.


왜 서울에는 이런 카페가 없는지 굉장히 의문이고


나중에 만약에라도 카페를 운영하게 된다면


무조건 이런 분위기의 카페로 만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기대를 안하고 갔다가 굉장히 취향저격을 당하고 왔어요!



'소양고택'은 고창과 무안에 있던 130년 된 오래된 한옥 3채를


소양면으로 옮긴 곳으로, 한옥스테이가 가능합니다.


오디스무디, 레인보우케이크 등이 유명한


'두베'라는 카페도 같이 운영 중이기 때문에 다녀왔습니다.


주변에 송광사, 운일암 반일암 계곡, 대아수목원 등이 있어 관광하기 좋습니다.




거의 모든 한옥이 100년이 넘은 전통한옥으로서


문화재장인들의 솜씨로 이곳으로 옮겨진거라고 해요!


이 한옥은 일제 강점기 시기에 고창의 거부였던 홍종철씨의 생가입니다.


얼마나 부자였냐면 홍씨집안의 땅을 거치지 않고서는


고창을 지나갈수 없을 정도라는 말이 있었을정도였다고 해요!


일제강점기라고 해서 나쁘게 돈을 모았나 싶었는데


부자로 살면서도 많은 기부금을 내고


베풀줄 아는 사람으로 마을에서 인망이 높았다고 하네요!





이곳의 첫 인상은..


쩌...쩐다..!


블로그 하면서 처음으로 이 곳 분위기를 설명을 못하겠는데요!!


그그 들어가자 마자 막 물이 있고 앞으로는 탁 트였고


카페에서 풍기는 커피향이랑 눈앞에 보이는 자연과 건물들이 조화로우면서


엄청 멋스러운 그런 짱짱맨인 곳입니다!


한마디로 분위기 깡패!



다들 사진찍느라 바빠서 저 혼자 한적하게 산을 구경했습니다.


분위기가 가을가을하네요~



다들 자리 잡자마자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느라 주문하는 것도 잊었길래


그냥 제가 거침없이 가서 주문을 했습니다.



워후!


안쪽이 굉장히 복잡하네요!


매장이 굉장히 넓고 손님도 많아서


주문과 메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주세요를 하고 싶었지만


오늘도 월급쟁이는 가만히 있습니다..



디저트는 익숙한데


뭔가 맛은 알것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는 음료들이었어요.





일단 종류별로 시키고 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가 유명하다고 해서


에이드를 주문하려고 하였으나 솔드아웃..ㅠㅠ



여긴 아직 종이빨대를 사용하진 않네요.


요새 카페는 테이크아웃컵 사용을 자제하고


종이빨대로 바꾸는 추세죠!


저도 얼른 카페용 텀블러를 하나 구입해야 겠습니다.



이곳은 음악 감상실인데 노키즈존이었습니다.


근데 의외로 조용하지 않았다는게 함정.



울리지 않은 진동벨..


저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내부에서 음료가 나올 때까지


계속 앉아 있었거든요.


제가 주문을 많이 하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걸렸습니다.


구경하러 나갔다 온 사람들은 벌써 나왔는 반응이었기 때문에


여기 오시면 주문 후에 주변을 구경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케이크는 음료와 세트로 나오는 메뉴도 있으니까


단품말고 세트로 즐기면 좀더 저렴합니다.





시나몬 카푸치노입니다.


어릴 땐 카푸치노를 좋아해서 


닉네임에 죄다 카푸치노였던게 생각나네요ㅋ


시나몬향이 생각보다 약해서 실망쓰 ㅇㅅㅇ



소양비엔나커피입니다.


크림이 굉장히 쫀쫀했고 커피향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프리카원두를 블렌딩했다고 하네요.


약간의 산미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크림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크림과 잘어울렸습니다.


이거 직접 만든 수제크림이래요!



소양 미숫페너!


8가지 곡물로 만든 미숫가루 음료에 


쫀쫀한 수제크림이 올라간 카페인이 없는 메뉴입니다.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포크의 습격을 받은 무지개 케이크...


"내가 분명히 사진찍는다고 잠깐 기다려 달라고 해쓸튼드....."


ㅂㄷㅂㄷ..


혼자 여행다니고 싶어요..



무지개 케이크는 이 사진을 찍을때 먹힘..


제일 왼쪽에 있는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고


빨대가 꽂혀있는건 아이스 더치커피입니다.


둘 다 산미가 높지 않아서 부담없이 마시기에 좋았습니다.





실제 두베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겨울사진 미쳤죠?


눈올때 여기 와있는 상상을 해봤는데


굉장히 행복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나중에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눈오는걸 보러 다시 찾을 생각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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