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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전농동 맛집]대통령 중식담당 요리사 왕기명 셰프의 중화요리 전문점 신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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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동 맛집]대통령 중식담당 요리사 왕기명 셰프의 중화요리 전문점 신락원




1965년부터 3대가 50년 넘게 이어온 중화요리 전문점이 있습니다.


바로 '신락원'인데요.


국내에서 유명하다는 호텔들의 수석 셰프였지만


3대째로 가업을 잇기 위해 이 신락원을 물려받은 아드님이 한 분 계세요.


이연복 셰프님과 함께 우리나라 중식을 알리는데 큰 공을 세운 분입니다.


바로 전 청와대 중식담당 요리사 왕기명 셰프님입니다!



네, 그 신락원이 우리 집 근처에 있어요.


아무리 맛집이라도 황금 같은 휴일에 집 근처에서 먹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는 가까워서 편하다기보단 왠지 노는 것 같지 않단 말입니다~뿌우! - 3-



아무튼 친구에게 이런 유명한 곳을 왜 진작 알려주지 않았냐며


등짝스매싱을 맞고선 왔습니다.


중국요리는 시켜 먹는다는 마인드인데


여긴 배달도 안 해줘서 한번인가 두번 와서 먹었나..


올 때마다 사람은 왜 이리 많은지!



움 역시 사람이 많은 이유는 맛있기 때문이죠.


입맛 까다로운 저와 가족들 입맛을 올클리어한 신락원이니 말 다했습니다.


가격은 비싸요.


근데 비싼 만큼 존맛임!



이쪽은 안 먹어본 음식 ㅇㅅㅇ~


전가복은 뭔데 저리 비싼 거죠?


중알못...





신락면은 여기 시그니처 메뉴에요!


많이 안 맵다는 얘기 듣고 시켰다가


초딩입맛인 제 입에 매워서 다신 안 시키는 메뉴!


근데 걸쭉하고 매콤하고 맛있었어요!


매운데 땡기는 그런 처음 먹어보는 맛있는 맛!


중식냉면은 여름 한정인가 봐요.


전에 왔을 땐 굴짬뽕이었거든요.



이쪽 주방에서 바쁘게 메뉴를 빼다 주십니다.


사람이 많아서 바빠도 항상 깔끔하게 나오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요!



점심시간 피했는데도 자리 한군데 남아서 겨우 앉음..ㄷㄷ


테이블마다 탕수육이 하나씩 있어요.


네, 여긴 탕수육이 식사로든 안주로든 지존맛입니다.



오늘은 이것저것 먹고 온게 많아서


베이직한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탕수육이 없는게 아쉬워서 그냥 짜장이 아니고 삼선짜장을 시켰습니다.



저는 짜파게티도 물 남은거 최대한 쪽 빼고 뻑뻑하게 비벼 먹는 입맛이라


이렇게 국물 없이 농도 짙은 짜장이 좋아요!


물 같은 소스 짱시졍!


가격이 있는 대신 다른 중국집보다 면의 양이 좀 많습니다.



사진 찍고 바로 흡입 ㄱㄱㄱ


맛있다 말곤 뭐 말이 필요 없어요.


행여나 맛없다고 하는 분들이 간혹 있겠지만


이게 맛없으면 입이 진짜 이상한 거예요!


핵존맛입니다.





이건 삼선짬뽕입니다!


여기서 짬뽕 먹으면 다른집 짬뽕이 얼마나 싸구려 짬뽕이었는지 국물만 마셔보면 압니다.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면 일단 비린내 1나노미리미터도 안 느껴지고


간이랑 매콤한 것도 딱 적당하고 면의 익기 정도와 국물 농도가 딱 적당해요!


밥 사준다고 데리고 온 친구가 먹더니 말잇못 했거든요ㅋ



특히 건더기로 들어가는 야채의 익기 정도가 정말 황금비율인 듯


너무 물렁여서 퍼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덜 익어서 아삭거리지도 않고


알맞게 딱 좋아요!



후식으로 나오는 푸딩인데요.


향은 계란 푸딩인데 맨 아래 얇게 단호박이 깔려 있어요.



저는 노란 순두부 푸딩이라고 부르는데 아주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후식까지 맛이 좋으니 말 다 했네요.


단점은 배달이 안돼서 식사시간엔 줄서서 먹어야 한다는 것 정도?


그래도 가기 전에 예약하고 가면 편해요!


다음엔 다른 메뉴 먹으러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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