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전시·축제

2018 다이아 페스티벌 후기!

반응형


2018 다이아 페스티벌 후기!



안녕하세요!


기다려왔던 2018 다이아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CJ E&M과 DIA TV가 주최 및 주관하며


DIA TV 소속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행사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작년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다이아 페스티벌이 열렸는데요.


아이돌 콘서트가 열릴법한 곳에서 한다니!


대기업 스케일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구일역 2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금방 이런 안내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도 먹고 천천히 나와서 이곳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30분이었습니다.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하는 큰 행사다 보니


행사 참여 연령대가 정말로 다양했습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찾으신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줄이 굉장히 길죠?


모두 인터넷으로 티켓 예매를 하고 현장 수령하시려는 분들입니다.


이 상태로 쭉 직진해서 화면 제일 왼쪽 저 멀리 네모난 유리박스 같은 곳 근처에서


한바퀴 턴을 하고 다시 이곳 매표소까지 와야 합니다!



왼쪽에 텅텅 빈 이곳이 어딘지 아세요?


바로 현장 판매 줄이에요!


바람은 선선해서 좋았는데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인터넷 예매 티켓 만이천원을 포기하고


현장발권 티켓을 사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머독이를 보겠다는 일념과 친구가 준비한 양산으로 버텼습니다.



짠!


티켓은 손목에 감아주는 종이 팔찌에요.


빨간 팜플렛은 스탬프 이벤트를 할 수 있고


타임테이블과 페스티벌맵이 나와있어서 스테이지 찾기 편했습니다.


가운데 화장품은 전단지인줄 알고 막 버리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니스프리에서 나눠준 파운데이션 샘플이 6개나 들어있습니다!


마지막은 사인북인데 혹시나 내년에 다페 가실 분들은 펜을 챙겨가세요..


크리에이터분들을 몇분이나 마주쳤는데 사인을 못 받..


대신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ㅋ



들어가면 나눠주시는 요기요 오천원 할인쿠폰!


첫 주문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저는 쓸데가 없었어요~





너무 친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였던 캐논 부스~


이곳에서 카메라도 많이 만져볼 수 있었고


조명과 카메라가 세팅된 곳에서 마음껏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앞에 앉아보면 메이크업 박스에 이니스프리 화장품 샘플이 한가득 있어요!


이것저것 사용해보면서 뷰티유튜버 체험 가능!



이곳에서 씬님과 사진도 찍고 사진도 남길 수 있답니다!


날짜별로 씬님, 킴닥스, 슈기, 윰댕님도 오신다네요~



물론 선착순 20명만 받는데 그 20명은 안내원분들 마음대로 뽑습니다.


평소에 남자 게임 크리에이터만 파지만..


유일하게 뷰티 쪽은 씬님만 좋아해요..하튜♡


넘나 아름다우심!



광고 쪽을 보셨으니 이제 캠페인 차례로군요!


공유마당이라고 저작권표시와 관련해서 다양한 설문조사를 하고 계셨어요~


다들 크리에이터에만 관심 있으셔서 이런 부스에 잘 안들려서 휑하던데


저는 이런 행사에 오면 이런거 저런거 다 체험하는걸 좋아해서 참여했습니다.



큐알코드가 그려진 판을 하나 들고 계시는데


그걸 핸드폰으로 찍어서 나오는 저작권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요 코인을 받아 같은 그림의 저작권표시를 찾아 자판기에 쏙 집어넣으면 끝입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이렇게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자판기에서 웨하스가 나왔어요!


웨하스 말고도 콘칩도 나와요ㅋ


이제 보니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나오셨었네요.





이곳에서 토요일은 대도님만!


일요일은 대댕부부가 함께 사인회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몰렸고 안내원분들이 뽑는 방법은 별거 없고


앞에서 존버하신분들 사이로 지나가며 라인을 치면 그렇게 랜덤으로 20명만 뽑힙니다.



행사 부스 옆에 대도님 등장하실 곳이라며 안내요원 분들이


가이드라인을 치며 다 뒤로 물러나라고 해서 다들 그쪽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뚱맞게 제 뒤에서 대도서관님 등장!


헐.....이렇게 가까이에서 실물을 보게 될 줄이야..ㅇㅅㅇ!!



대도서관님 등장으로 부스 일대가 아수라장!


아 물론 소란스럽기는 한데 대도님을 막 붙잡거나


사람들끼리 밀치거나 넘어지거나 하지 않았어요!


다들 그저 서서 카메라를 들고 기쁨의 녹화 버튼만..ㅋ


대도팬들 다들 착하셔..(코쓱)



스템프나 각종 부스에서는 인스타 인증 이벤트가 많았는데요.


태그를 걸면 이렇게 전광판에 얼굴이 다 팔려요!ㅋㅋㅋㅋㅋ


크리에이터 분들 셀카도 가끔 보이고~


일찍 와서 유명하신 분들과 운좋게 만나신 분들이


같이 찍은 셀카를 올리셔서 너무 부러웠어요!



오늘 저는 머독을 보기 위해 왔고


겸사겸사 대도서관, 윰댕, 씬님, 보겸, 감스트님을 보려고 온 거라


머독이 출연하는 타임테이블을 확인하면서 남는 시간에 모든 부스를 다 구경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타투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주는 곳 발견!


이곳에선 펀딩을 홍보하는 곳으로 인스타에 스티커 인증샷을 올리면 빠삐코도 공짜로 줬습니다~



머코머코니~♡


일요일 합동 무대행사에서 머독이 니코니코니 실제로 했어요!!


소오름 



재민쓰..아..아니;


초등학생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았어요!


특히 액괴를 체험하고 판매하는 부스가 인기 짱이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 저도 들어가서 만져보니 이것은 신세계!!


향도 좋고.. 느낌도... 기...기모찌!!!



파파독 인형탈인데 초등학생들에게 공격도 많이 받으셨어요.


짧은 팔 흔드는거 졸귀ㅋ


하지만 신비 아파트 신비 인형탈에게 밀렸다는 슬픈 이야기..


힘내요..



방송은 장르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챙겨보는 편이지만


제일 좋아하는 장르는 게임 쪽이라 자주 게임부스쪽에 있었는데


대기 중인 대도서관님 발견!!



와..갓대도!


마인드 컨트롤 중이신지 저 자세로 일시정지 한 것처럼 계속 서계시는 중.


큰 무대가 처음이 아니실테니 긴장을 하셨다기 보다는


잘 하려고 가다듬는 중이신 것 같았어요! 



스낵월드라는 게임을 소개하는 무대였는데요~


스낵월드는 레벨파이브라는 레이튼교수 시리즈와 요괴워치 시리즈를 만든 회사로


가장 최근 시리즈로 이 스낵월드가 있다고 해요.


이미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나왔기 때문에 유명하다네요~


가장 신기했던건 '쟈라'라는 실제로 발매된 완구에 NFC 기능을 넣어서


핸드폰에 가져다 대면 아이템이나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도님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는데 액세서리가 너무 예뻐서


게임이 아니더라도 소장가치가 있어보였어요!



대도님의 게임 무대가 끝나고 바로 옆에 스낵월드 부스로 가봤습니다.


여기에서 직원분들이 안내해 주시는 대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스낵월드 사전예약을 먼저 한 다음에 게임을 체험하면 됩니다.



실제로 앉아서 게임을 즐겨보았는데요.


직원분이 "이런 종류의 게임해보셨어요?"라고 물어보시길래


"아니요~"라며 순진무구하게 일반인 코스프레하고


조작법까지 다 배우고 나서 "이제 해보세요~"라는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게임에 빡집중해서 보스까지 깨고 후련하게 나왔어요ㅋ


재밌습니다.



이게 실제로 판매되는 '쟈라'인데 아이템 모양을 한 예쁘고 작은 열쇠고리입니다.


등급이 존재하며, 버스카드처럼 핸드폰에 가져다 대면 인식된다네요!


이젠 아예 대놓고 장난감을 팔아먹..읍읍!!



체험하고 나오면서 받은 트레져 박스!


제발 크리스탈 소드가 나오길!



트레저 박스 말고도 주인공 챠푸와 마요네 스티커도 큰 거로 두 장 다 받았어요!>ㅅ<b


이쁜 언니들이 궁금한거 있냐고 말도 걸어주시고 아주 재미있게 즐긴 부스였습니다~





트레저 박스에서 나온 건 우드방패랑 고브아저씨와 챠푸 피규어~


뭐가 나올지 모르게 랜덤인 트레져 박스 말고


행사 참여용 한정판 실버소드 쟈라도 받았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ㅋ



이번 다이아 페스티벌은 크게 스테이지와 하이터치로 나뉘는데요.


스테이지는 아시다시피 무대공연이고


하이터치는 선착순으로 사진도 찍고 하이파이브도 하는 행사인데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보였고


가장 큰 실망과 환희가 교차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이 하이터치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마다 정해진 시간만큼의 인원을 선착순으로 정해서 진행한다고 했는데


안내원들이 해산하라고 해도 다수의 팬들은 하이터치존에서 몇시간씩 존버타고 있고


10분전에 끊는다고요?


행사가 빨리 끝나서 비어있는 하이터치존은 시간이 안됐어도


안내원들 마음대로 앞에서 끊고 "누구누구 마감됐습니다~"해버려요.


그것도 모르고 시간 맞춰 오신 분들은 인원수를 보고 놀라고 마감됐다는 얘기에 두 번 놀라죠.


그래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선착순 인원들이 크리에이터 만나는 거라도 구경하려고 해도


너무 멀어서 자기들끼리 뭘 하는지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습니다.


전광판이라도 띄워주지..


문제가 많아요.



힝.. 저도 머독이 보러 왔는뎅..하이터치 못했어요..


이날 머독이 드레스코드는 노랑이고 저도 노란색 옷 입고 갔어요!


선물 안 받는다고 편지만 가져오라고 했는데 그래도 선물 챙겨온 DP들!


이때까진 저도 '우왕 머독이랑 사진을 찍다니 너무 부럽다~'만 연발했던 저인데요..


포스팅 끝나갈 때 하이터치보다 더 재밌고 오래 머독이 만나고 온 썰 풉니다ㅋ



너무 보기 좋은 대댕부부~


저는 나중에 결혼하면 대댕부부처럼 남편이랑 서로 존댓말 쓰고 싶어요~


두 분이서 항아리 게임 내기를 하셔서 진 사람이 흑역사 만들기를 했는데


대도님이 역전하셔서 윰댕님이 춤을 추셨습니다.


근데 흑역사는 무슨!


너무 귀여우셨고 윰댕님 뒤에서 윰댕님이 이뻐 죽겠다는 눈으로 봐주시다가


춤도 같이 따라 춰주시는 대도님 멋졌어요..!!>ㅅ<b


저 오늘부터 이상형은 자상한 남자입니다.



감스트님 무대행사에 뽑혀서 나간 매~~연맨!


머독 팬들을 디피(DP)라고 부르는데요.


저 매연맨 디피는 이 무대 말고도 다른 크리에이터 무대에 자주 올라갔었어요ㅋㅋㅋ


프라이머리 아니고 매연맨입니다ㅋㅋㅋㅋ


하이터치 참가 못해서 편지 못 전해준 디피들이 많았는데


머독이 무대행사 전에 매연맨이 솔선수범으로 나서서 편지를 모아서 걷고


직원분에게 머독이한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고마워요 매연맨!



고퀄 코스프레도 많았는데 그중 제일 고퀄인 트랜스포머 범블비!


근데 디피들 눈에는 노란색이면 다 디피로 보이는 불치병이 생겨버렸...


히응..



음료수와 음식물은 엄격하게 통제돼서 가지고 들어갈 수 없었어요.


대신 행사장에서 놀꽃 어플은 다운로드하면 생수를 공짜로 주시니 물은 걱정 없어요!



솔직하게 말하면 행사장 규모에 비해 무대 배치를 너무 작게했어요..


오른쪽 휑하니 노는거 보이세요?


오른쪽 저기 뭐 아무것도 아니에요.


공간 활용 참 못해...


게임스테이지는 사람에 비해 의자 수도 아아아아아아아주 턱없이 부족해서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많을수록 서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저도 팬심 하나로 몇 시간 내내 서서 돌아다닌거지 아니었음 못했어요.


뷰티쪽은 아예 의자가 없어서 바닥에 줄 서서 앉았는데


차라리 그게 훨씬 질서 정연하고 뒤에 사람도 잘 보여서 좋더라고요.


개선점이 많았습니다.



매점 사진인데 당연하게도 너무 비싸요!


안 사 먹었지만 나중에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7월부터 기다리고 기다렸던 머독이의 무대!


노란색은 다 머독 팬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ㅋ


전날 기차 타고 새벽에 올라온 디피부터~


밤새워서 기다린 디피도 있고~


아침부터 한자리에서 존버한 디피도 있음!



ㅁㄷㄱㄷ!!!!!!!!!!!!!!!!!!!!!!!!!!!!!!


몸무게 세자리에서 두자리로 줄이고


돼장님에서 뼈장님이 되어 돌아온 우리의 머도로크 무대!



머도기♡


와..살 진짜 많이 뺐어요!!!


키 188의 우월한 기럭지!


살쪘을 때도 다리 라인은 이뻤다구!


수트 미쳤다리 미쳤다!


하이터치 못해서 이렇게라도 보면서 감격하고 있었는데


무대 행사할 때 머독이가 위로 불러낼 사람을 부르는데


"맨 뒤에 서있는 노란 옷 입은 분" 이라고 저를 호명했을 때


맨 뒷줄에 서 있는 노란 옷이 저뿐이라 그대로 얼음..ㅇㅅㅇ...



네.


저 머독이랑 손도 잡고 얘기도 하고 가까이에서도 보고 게임도 하고


이겨서 문화상품권 만원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곧 이 문화상품권의 운명은 머독이에게 도네이션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머독이 만나고 오기 소.원.성.취☆



머독이가 마지막 무대라 퍼레이드줄에 제일 늦게 합류했고 팬들도 늦게 합류했어요!


이미 퍼레이트 줄은 만원이고 키 큰 분들 때문에 팔 쭉 뻗어서 핸드폰으로 머독이를 봤어요..


않이!!!!!!!!!


나 머독이랑 훈훈했다고오오오!!!


다이아 너네 끝까지 이러기야?????


사람들을 제자리에 앉히던가!!!


뒤에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아!!!


아 님들!!!!

다음 다페때도 이럴 것 같으면 퍼레이드는 무조건 경기장 위 관람석으로 올라가서 보세요!!



헤헿 그래도 머독이 가면 때문에 눈에 잘 띄고 키가 커서 잘 보였어요ㅋ


노란 옷 입고 오면 머독이 팬인거 아는 사람은 알테니 우리 머쨩의 이미지에 누를 끼칠까봐


불편한거 티 안 내고 다녔습니다만 여기에다가는 속풀이합니다ㅋ


네? 포스팅이 뭐 이러냐구요?


아 이거 포스팅을 가장한 덕질이었습니다.


어차피 덕질할꺼 행복하게 덕질하겠습니다.


그래서 다음은 부산으로 갑니다^^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머독이 덕질하러 가즈아!!!!!!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