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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여자 혼자 부산 여행! 숙박 추천 게스트하우스 싱글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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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부산 여행! 숙박 추천 게스트하우스 싱글싱글



저처럼 부산으로 혼자 떠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해서


2박 3일 여행 기간 동안 제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소개를 해드리려구요!


부산역과 가까운 게스트하우스 '싱글싱글'입니다!



이름의 싱글(Single)처럼 모든 방은 싱글룸입니다.


친구들과 가셔도 방은 각자 쓰셔야 돼요.


저는 연박할인으로 저렴하게 예약하고 갔습니다.


입구 입간판인데요 개인적 생각으로 앞에 캐릭터는 사장님을


뒤에 캐릭터님은 매니저님을 닮았어요ㅋ


사장님과 매니저님 두분 다 여자분이세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싱글싱글 게스트하우스!



들어오실 땐 카드키가 없으면 아무도 못 들어와요.


제가 체크인보다 일찍 도착해서 입구에 붙어있는 번호로 연락했더니 


안에서 사투리가 매력적인 귀여운 매니저님이 나오셔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어요.


제가 부산은 처음이라니까 가이드북도 챙겨주셨어요.


가이드북은 입구에 항상 준비돼있습니다.



인테리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친구이신 사장님과 매니저님께서 함께 꾸미신 거래요!


밥을 먹으러 왔다 갔다 하던 길고양이가 한 마리가 있는데 이름은 뻔순이!


길냥인데 한도 뻔뻔해서 뻔순이!


결국 정이 들어서 매니저님이 입양하셨다고 해요.


엄청 귀엽습니다ㅋ





오자마자 커피 괜찮냐고 하시면서 직접 커피머신으로 내려주신 커피에요!


부산에서 유명한 바리스타님이 볶으신 원두라고 합니다.


향이 굉장히 좋았어요!



스마일 표시가 되어있는 카드 키!


현관에서 저 카드키를 태그해야 문이 열려요!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적혀있고 방열쇠도 같이 달려있어서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대신 저걸 가지고 있으면 24시간 언제든지 밖으로 왔다 갔다 해도 돼요!


출입제한시간이 따로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새벽에 편의점에 나가서 음료수도 사오고 혼자만의 시간을 마음껏 즐겼답니다.





룸 크기는 딱 혼자 쓸 수 있는 크기입니다.


전신거울, 옷걸이, 수건, 드라이기, 전등, 탁자, 침대가 준비되어있지요.


침구는 호텔 침구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진짜 덮자마자 딥슬립입니다.


보일러도 있는데 각자 취향껏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완전 나만의 공간~



요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인데요.


책도 읽을 수 있고 누워서 낮잠을 자도 되고


위에 작은 계단을 이용해서 밖으로 나가는 곳이 있는데


여름에는 그곳에 그늘막을 쳐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주신대요!



저는 눕는것 보다 요 의자가 너무 편해서 좋았습니다.


편해서 앉으면 깜짝 놀라요.





화장실도 공동사용입니다.


총 두 군데가 있는데 3층은 여성 전용입니다.


객실도 3층을 잡아주셔서 편하게 사용했구요.


욕실을 사용하는 내내 다른 숙박하시는 분들과 마주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게하 구조가 특이했던게 1층, 2층 이런구조가 아니고


1층, 1.5층, 2층, 2.5층 요렇게 공간활용도가 높은 구조로 되어있어요.



공동이라 걱정했던 샤워부스는 2중으로 되어있어서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줍니다.


바디클렌져, 샴푸, 린스 다 준비되어있어요!



다른 게스트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주방과 냉장고도 공동이에요.


엄청 깔끔합니다.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두실 때는 


미리 준비되어 있는 포스트잇으로 표시해서 넣어두시면 되고


식기류는 사용하시고 설거지해주시면 됩니다.





대신 사장님과 매니저님만 사용하시는 커피머신만 빼구요!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땐 말씀하시면 두분이 커피를 내려주세요~



여긴 아침에 조식이 준비되는 곳입니다.



짠!


조식 시간에 맞춰 1층으로 내려오시면 볼 수 있는 모습니다.


아침 조식시간은 8시30분부터 10시까지입니다.


재즈음악을 들으면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다른 객실 손님을 처음 마주쳤는데


간단한 인사만 하고 각자 조용히 먹었습니다.



우헤헤헤헤헿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콘푸러스트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어요!





토스트 조합은 딸기잼+치즈


누텔라+버터 이렇게 먹으니 존맛이였어요!


사장님께서 바나나+누텔라 조합도 추천해 주셨는데 배가 불러서 못 먹었어여..


대신 사장님께서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셨어요♡


삶은 달걀과 오렌지주스도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껏 먹으면 됩니다.


물론 다 먹고 본인이 먹은 건 본인이 고무장갑 끼고 설거지 해놓는게 매너에요~



게하 주변에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밤에 요렇게 반짝반짝한 조명이 켜져서 낮이랑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줍니다.



떠나기 전에 여자 혼자라 숙박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어요.


알아보니 부산에 1인 캡슐호텔이라고 이색 호텔이 있어서 잡으려고 보니


예약이 꽉 차있어서 못했는데 그게 차라리 잘 됐던 것 같네요.

 

부산에 혼자 여행 오시는 분들이라면 싱글싱글 게하를 예약하세요!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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