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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전농동 맛집]칼국수보다 콩국수가 유명한 전농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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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동 맛집]칼국수보다 콩국수가 유명한 전농 칼국수





안녕하세요!


이제 여름이라고 완전히 인정할 수밖에 없는 날씨인 것 같아요!


저는 콩국수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먹는 가게가 딱 한군데 있어요.


콩을 직접 갈아 콩국물을 내시고 면도 직접 제면하시기 때문에


콩국수가 뭐가 맛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시면 생각이 바뀔 콩국수맛집입니다.


점심에 갑자기 콩국수가 땡기고 블로그에 소개도 해드릴 겸


여름철 자주 찾는 동네 콩국수 맛집 '전농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오랫동안 단골이신 저희 아버지께서 강력 추천해주시는 맛집이에요.


시간이 흘러 물가가 올라서 가격은 변동이 있었지만


맛은 그대로라 아직도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것 같더라고요~



이름은 전농 칼국수지만 콩국수가 제일 유명해요!


점심시간이 되면 앉을 곳이 없어요ㅋ


한여름엔 점심시간 구분도 없습니다만


메뉴 특성상 순환이 빨라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가게 바로 왼쪽에 뒤편으로 이어진 무료 주차장이 있고


행길에 있어서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부 좌식이었는데 공사를 해서 이젠 전부 테이블로 바뀌었어요~


메뉴판이 엄청 간단해요!


대표 메뉴인 콩국수, 칼국수, 비빔국수가 끝입니다.


저는 콩국수를 시켰습니다~





가게 안쪽에 작은 어항이 있는데


생이새우 몇 마리와 파란색 가재친구가 살고 있습니다.


이 친구 탈피를 열심히 했는지 크기도 커지고 꽤 장수하고 있네요.


오랜만에 왔다고 반가워하는건지 위협하는 건지 모르겠네요ㅋ


근데 너도 다크소울 팬이니?


"태양만세!!"



가만히 있다가 갑작기 후다닥 도망가는 너란 녀석..


사람을 좋아하는지 다시 앞으로 나와 집게발을 들고 태양만세를 반복합니다ㅋ


물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싶을 정도로 새카만 눈이 귀여운 친구였어요~>ㅅ<♡



점심시간 지나고 갔는데 이렇게 아무도 없는건 처음 봤어요!


가게를 전세 낸 기분을 만끽하며 신나있던 것도 잠시..


바로 손님들이 밀려들어와서 잠시 기분만 냈습니다.


쳇-ㅅ-



조금 기다리자 뽀얀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이게 너무 먹고 싶었어요!>ㅅ<b



저는 싱겁게 먹는 스타일이라 간을 전혀 하지 않았어요~


약간의 짭짤함이 있기 때문에 미리 한 숟갈 떠서 드셔보시고


취향에 맞게 더 간을 하고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콩국물이나 오이는 주문할때 많이 달라고 하시면 듬뿍 주세요!


반대로 오이 싫어하시는 분들은 빼달라고 하시면 돼요~



밑반찬은 단무지랑 전라도식 김치가 끝인데요.


이 두 가지 반찬만 있어도 아~주 충분합니다~


저는 아삭아삭 단무지랑 먹는 거 정말 좋아해요!>ㅅ<



콩국수의 양이 꽤 많고 국물도 많아요~


국물은 걸쭉하고 생각보다 시원해요!





면을 제면하신다는 증거.jpg


비빔국수도 저 면으로 나와요~


개인적으로 비빔국수는 얇은 소면파라 입에 안 맞지만


어른들은 식감이 더 좋다고 많이 시켜드시더라고요~



국물에 콩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잘 보시면 보이는 노란색 콩의 흔적!


전체적으로 걸쭉한 콩이 느껴집니다.


비린내요?


그런거 전혀 안 나고 고소함이 넘쳐요~ 


여기서 콩국수 드시면 다른 곳에선 콩국수 못 드시게 될 겁니다ㅋ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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