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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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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답답하기도 하고 반짝반짝한 야경도 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반포한강공원으로 놀러 나왔습니다.



야경도 볼겸 주변 구경도 하려고 일부러 해질녁에 나왔어요.


다들 서울살이가 싫고 힘들다고 하지만 한강의 야경을 보면 미워할 수가 없죠ㅋ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많은 한강의 야경명소 중


서울갬성~이 터지기 딱 좋은 반포대교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2층 교량인 반포대교의 모습입니다.


일반 대중교통과 자동차, 도보, 자전거 상관없이 모두 다 통행이 가능해서


저는 주로 여의도 방향으로 자전거를 탈 때 잠수교를 건너서 넘어갑니다.


잠수교는 원래는 일자로 뻗어있던 다리였다가


유람선과 바지선이 통행할 수 있게 가운데 아치형으로 높여서 다시 지었는데요.


이게 은근 긴 언덕이라 인천쪽으로 장거리 라이딩을 뛰고 지쳐서 돌아올때면


이 뜬금없이 우뚝 솓은 웬수같은 잠수교에서 힘이 다빠져서 속으로 심한 욕을 하곤합니다^^





아무튼 닉값하느냐고 비만 왔다 하면 잠겨서


저는 주로 비가 많이 내렸는지를 알아볼 때


팔당댐 수문이 열렸는지와 이 잠수교가 잠겼느냐로 판단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비 많이 온 날 가보면 경찰들이 통행을 못하게 통제하거나 


물고기가 올라와 팔딱거리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포대교는 반포한강공원도 유명해요!


여름에 돗자리와 텐트를 가지고 나오시는 분들도 많고


가끔 공연도 해서 공연과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의 수많은 한강공원들은 여름철이 되면 멋진 분수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뚝섬한강공원의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음악분수,


난지한강공원의 높이 30m의 거울분수,


여의도한강공원의 광장처럼 넓게 펼쳐진 물빛광장분수,


그리고 이곳 반포한강공원에서는 기네스북에 세계최장 교량분수로 올라간


달빛무지개분수를 볼 수 있습니다!





반포한강공원에서 반포대교를 바라보고 왼쪽으로는 세빛섬이 있는데


이쪽편에서도 분수쇼를 관람할 수 있긴 하지만


주로 다리의 오른쪽편으로 물줄기가 나오기 때문에 이쪽편으론 분수가 가동 안합니다.


맥주마시면서 한강만 볼게 아니면 이쪽에서 보는건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무지개분수는 가동시간에 맞춰야만 볼 수 있으니 아래 시간표를 참고해주세요!





낮에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갑자기 물보라를 맞는 일이 많아서 별로 달갑지는 않지만


늦은 밤에 시간 맞춰 오면 이렇게 조명과 함께 예쁜 모습을 보여줘서 좋습니다ㅋ



요새 이런거 많이 보이네요!


위쪽에서 빔을 쏴서 그림이 나타나도록 하는 건데


이 마크 주변으로 큰 별이 뱅글뱅글 돌고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8시의 분수공연입니다.


더 캄캄해지는 9시의 쇼를 봐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눈길도 안 주고 자리를 떴습니다ㅋ


한여름에는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최대한 늦은 시간에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훨씬 이쁘거든요!



여의도에도 있고 저희 동네에도 있고


이곳저곳에 열리는 밤도깨비야시장 입니다.


거의 주류와 안주류의 음식이 많고 양에 비해 가격이..-ㅅ-(절레절레)


대신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오! 빤짝빤짝풍선!


부산에서도 봤는데 여기서도 보네요!


부산에도 여름밤에 간단하게 한잔하는 곳이 있다던데~


그렇담 서울의 부산과 같은 곳은 이곳 한강공원이 되겠군요ㅋ



한강공원에 오시면 어딜가나 낮이던 밤이던 이렇게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쉬시는 분들이 많아요~


요즘은 저렇게 예쁜 무드등으로 텐트를 장식하는게 유행인지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배달음식도 주문 가능하고 가까운 매점에서 즉석라면도 이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좋지만


모기가 많고 특정구역의 캠핑장이 아니면 취사가 금지되어 있고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텐트 문을 닫으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어요!


우리 모두 쓰레기도 잘 치우고 매너있는 사람이 됩시다~





밤이 깊었습니다.


사진에 사람들이 엄청 많지요~?


다 무지개분수를 구경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뒤쪽에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사서 앉아서 쉬고 있어요~


저곳이 반포대교와 가장 가까워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무지개분수 시간은 15분~20분정도로 꽤 길게 합니다.


다들 명당이라고 생각하는 무대쪽은 너무 가까워서 별로예요.


아직 8시 30분 쇼가 끝나지 않아서 겸사겸사 매점에 다녀오면서


다른 명당자리로 왔습니다ㅋ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으면서 앉을 자리도 많고 코앞이 강이고


다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부분 사람들이 모르는 이곳이 명당!


아직 9시 분수가 가동 전인 모습입니다.


확실히 밝을 때 보는 것보다 더 이쁘네요!


분수가 시작되면 방탄소년단-RUN, 여자친구-시간을 달려서 등


인기 아이돌의 노래에 맞춰 움직여서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삼각대를 안 가져가서 그냥 손으로 들고 찍어서 약간 흔들립니다.


이거 잠깐 찍는데도 팔에 모기들이 달려들어서...이해 좀..


짧은 영상으로 감상하시죠!





반짝반짝 야경은 역시 한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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